대기업 그룹 등 이른바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와 내부거래 등을 막기 위한 취지로 시행 중인 공정거래법상 ‘재벌 총수 지위지정’이란 구시대적 규제가 결국 ‘이해진’이란 걸출한 세계적 기업가를 국내 경영환경에서 퇴출시키고 말았다. 네이버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네이버 전 의장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99년 회사를 창업한 이후 19년 만에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Read more
“기업집단 지정 기준상 네이버 그룹 창업자 이해진 씨의 지위는 (대기업) 총수가 되는 게 맞다”(공정위 입장) “네이버는 상호순환출자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진 전 의장에 대해 재벌 대기업과 같은 총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맞지 않다”(네이버 입장) 네이버가 9월께 국내 처음 지정되는 자산 5조원 이상 ‘준(準)대기업집단’에 포함될 게 확실함에 따라 네이버 대주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