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력서리한 음식을 집에서 30분만에 요리하다니?”레시피배달 ‘배민쿡’ 출시 2개월만에 대박예감 “이런 력서리한 음식을 집에서 30분만에 요리하다니?”레시피배달 ‘배민쿡’ 출시 2개월만에 대박예감
“주말 토요일 브런치 걱정 끝. 이젠 집에서 배민쿡 레시피대로 30분이면 호텔 세프급 요리로 맛난 아점을 먹어요” “요리재료가 딱 양만큼만 손질돼 배달돼 오고 소스까지 있어... “이런 력서리한 음식을 집에서 30분만에 요리하다니?”레시피배달 ‘배민쿡’ 출시 2개월만에 대박예감

“주말 토요일 브런치 걱정 끝. 이젠 집에서 배민쿡 레시피대로 30분이면 호텔 세프급 요리로 맛난 아점을 먹어요”

“요리재료가 딱 양만큼만 손질돼 배달돼 오고 소스까지 있어 레시피 설명서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근사한 요리가 뚝딱 나온다니까요. 간을 맞출 필요가 없어요”

잘 손질된 요리재료를 요리설명법 순서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훌륭한 즉석요리를 뚝딱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레시피 딜리버리’서비스인 배민쿡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주말마다 요리의 신세계가 열립니다’는 슬로건으로 9월 말 출시한 식재료와 레시피를 같이 배달하는 레시피 딜리버리 서비스인 ‘배민쿡 (http://baemincook.com)’이 서비스 오픈 2개월여 만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현재 배민쿡은 정기배송개념으로 극소수 회원들에게만 한정해 제공하고 있는 데, 이용자 반응이 워낙 뜨겁고 호평이 쏟아짐에 따라 회사측은 조만간 현재 수백명 수준인 정기배송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리는 한편 소비자반응을 살펴본 후 내년초께 대대적인 마케팅과 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배민쿡은 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레시피와 함께 정확한 양과 손질을 한 식재료를 호텔급 소스와 함께 ‘쿠킹박스’에 담아 매주 토요일 새벽 소비자에게 배달해주는 ‘레시피 딜리버리’ 서비스.

배민쿡은 이름난 근사한 음식을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해 먹는다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으며 실제 메뉴가 고급스럽고 쉽게 주문해 먹을 수 없는 근사한 메뉴로 구성, 특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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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쿡은 호텔 출신 세프가 매주 토요일 트레디한 메뉴를 소개하는 형태로 제공되는 데, 쿠킹박스 스케줄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배민쿡 메뉴는 이를테면 ‘허브크러스트 생선스테이크’와 ‘통오징어 궁중떡복이’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이다.

배민쿡은 6주간 토요일마다 배달하는 배민쿡 메뉴를 사이트를 통해 예고제 형태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는 한식 외에 중국식, 태국식, 서양식 등 외국음식 레시피도 제공한다.

배민쿡은 이번 주부터 이를 테면 중국식인 ‘동파육과 콜라비 피클’ ,  태국식인 ‘푸캇퐁커리’,  ‘러시아식 크림미트볼’, ‘태국식 닭고기구이와 얌운센’, ‘깜빠뉴 샌드위치와 버섯스프’ 등의 외국식을 한식 메뉴인 ‘맥적과 더덕오이 샐러드’ , ‘매생이 해물수제비’, ‘대하전 두부전골’, ‘꼬리곰탕 떡만두국’ 을 제공,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배민쿡 레시피 딜리버리 서비스는 2인분 기준이며, 가격은 2만2000원. 4인분 주문도 가능하며, 손님맞이 집들이용이나 야외 캠핑용 메뉴도 있다. 야외 캠핑여행시에 적합한 꼬치구이와 바지락 밀푀유나베로 구성된 감성캠핑세트(5~6인분)는 6만7500원. 미트볼 에그인헬과 볼로네즈파스타, 차돌구이 고추장찌개를 곁들인 ‘트렌디한 캠핑세트(5~6인분)’도 판매한다.

배민쿡

매주 토요일 새벽, 배달되는 쿠킹박스에는 신선한 재료가 잘 다듬어져 요리방법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한 레시피 설명서와 함께 배달된다. 조미료인 소금과 설탕, 후추를 제외하곤 소스 포함 요리재료가 모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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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쿡이 출시 2개월여 만에 소비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요리재료를 별도 구매해 손질할 필요가 없고, 요리시 레시피를 검색하는 불편이 없어 손쉽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게다가 메뉴가 쉽게 배달시킬 수 없는 근사한 메뉴인 데다, 음식 맛이 뛰어나고 풍미가 좋다는 호평 일색이다.

우아한형제들 민금채 수석은 “이름있고 근사한 음식을 손쉽게 집에서도 요리해 먹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면서 “특히 근사한 음식을 정말 손쉽게 요리할수 있도록 레시피를 친절하게 제공, 요리하는 즐거움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이미 손질된 식재료를 종이에 적힌 요리방법에 따라 조리하면 하면 되고 30~40분만에 뛰어난 세프가 만든 수준의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배민쿡이 수많은 즉석요리음식이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음식메뉴를 럭셔리하게 특화시킨 점과 호텔세프가 요리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요리를 해보고 싶은 직장인 ▶배달음식에 어떤 조미료가 들어갔는지에 대한 불안감 ▶인스턴트 즉석요리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큰 젊은 층과 신혼부부 20,30대 직장인이 배민쿡의 주 고객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쿡은 편리함과 풍미있는 음식맛을 내세워 모처럼의 토요일 주말, 느긋하게 늦잠을 자는 직장인과 싱글족, 신혼부부들에게 편리한 주말 브런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호동에 사는 직장인인 박선미(33세)씨는 “주말 휴일 식사를 위해 장을 보거나 메뉴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 너무 편하다”면서 “배달음식이나 즉석 인스턴트 요리와는 격이 다르고 음식맛이 좋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SNS에 이용 후기를 남긴 또 다른 이용자는 “2명 식사를 하기 위해 장을 보려면 2만원을 훌쩍 넘기 일쑤인데, 딱 필요한 양만큼만 손질돼 오기 때문에 너무 편하다”면서 “무엇보다 레시피 종류가 다양하고 호텔 세프가 추천해서 그런지 음식 맛이 아주 좋은 편”이라며 만족해 했다.

하지만 가격이 2만2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라, 기존 인스턴트식품과 배달음식 시장과는 별도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민쿡에 앞서 관련 레시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은 수없이 많다. ‘프렙’, ‘식스레시피’, ‘프레시지’, ‘마켓컬리’ 등이 치열한 레시피배달 서비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레시피 딜리버리 시장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요리실력을 자랑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해외의 경우 이미 레시피 딜리버리 서비스는 활황기를 맞고 있다. ‘블루 에이프런’은 미국에서 한 달에 약 800만명이 한끼를 먹는 ‘집밥’을 배달하고 있을 정도다.  블루에이프런은 지난해 피델리티 등에서 1530억원(1억3500만달러)투자유치에 성공,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아마존 역시 식품 대기업인 ‘타이슨푸드’와 공동으로 조만간 레시피배달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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