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밴드, 네이트온 등 개인 메신저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지난 9월 자체적으로 진행한 ‘2015 기업 내 업무 커뮤니케이션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직장인 절반 이상(51.3%)이 개인 메신저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8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가 진행한 ‘2015 기업 내 업무 커뮤니케이션 실태 조사’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업무 커뮤니케이션 도구 현황 분석 및 개선점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20대 이상 직장인 총 1,632명(남성 671명, 여성 961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사내 메신저(28.9%), 카카오톡(28.1%), 이메일(11.9%), 밴드(8.1%), 네이트온(7.4%), 라인(4.3%),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전화 등 기타(1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업무에 카카오톡과 같은 개인 메신저를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많은 기업들이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다만 기존 기업들이 사용해 왔던 사내 메신저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지 않거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전용 사내 메신저가 없어, 개인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면서 적지 않은 직장인이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전체 응답자의 51.3%가 답변하였으며, 스트레스를 느끼는 원인으로는 개인 메시지와 업무 메시지 혼재(34.2%), 사생활 침해(29.4%), 밤늦은 시간 업무 메시지(24.4%), 잦은 알림(12%)을 꼽았다.
이는 개인 메신저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 일과 삶의 경계를 중요시 여기는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 성향과 대치되며 나타난 스트레스로 풀이된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직장인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기업 전용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팀업(TeamUP)’ 도입을 추천했다.
팀업은 PC, 모바일 어디서나 ▲사내 메신저는 물론 ▲조직도, ▲SNS형 게시판(그룹피드), ▲대용량 파일 전송 지원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퇴근 후 삶과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직장인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메신저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장에서만 사용하는 사내 메신저 팀업 도입을 통해, 임직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나아가 업무 생산성도 향상되는 효과를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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