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성매매의혹 동영상유출,”믿기지 않는 일이 터졌다”국민경악

뉴스타파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74)이 수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젊은 여성을 안가(安家)나 자택으로 불러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폭로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4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이건희 회장이 수년 동안 여러 차례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동영상을 확보, 전문가 검증을 거쳐 이 회장의 거처에서 촬영된 동영상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키고 한국사회 성공의 상징적인 인물인 이건희 회장의 믿기지 않는 성매매의혹 동영상이 폭로되면서 수많은 국민은 믿기지 않는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뉴스타파는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안가인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촬영 시점은 ▶2011년 12월 11일, ▶2012년 3월 31일 ▶2013년 1월 5일 ▶2013년 4월 19일 ▶2013년 6월 3일 등 총 5차례에 걸쳐 촬영된 것이라고 뉴스타파는 보도했다.

동영상에는 이건희 회장이 안가와 자택에서 수차례 등장하며 성매매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은 한 번에 3명에서 5명으로 보이며 대부분 20,30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21일 자 보도를 통해 이건희 회장이 성매수 후 500만원이 든 봉투를 직접 전달하는 모습은 물론, 성행위 시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특정부위가 부딪히는 듯한 소리를 그대로 소개해 이건희 회장의 충격적인 성매매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증거를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대화내용과 실제 성행위 때 발생하는 소리를 그대로 방송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이건희 회장과 이 여성들 사이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 이 여성들은 서로 다른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 회장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상에 녹화된 여성들끼리의 대화를 통해 성매매후 이 회장이 직접 이들 직업여성에게 한 번에 500만 원가량의 화대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타파는 사회적 파장을 우려, 3개월간 정밀 분석작업과 두명의 전문가를 통해 위변조나 허위 여부를 감식 의뢰한 결과 동영상과 음성 모두 위변조됐거나 허위라고 볼만한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동영상에 촬영된 아파트명과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를 추적한 결과, 2011년부터 2012년까지의 영상은 논현동의 한 고급빌라에서, 2013년 이후의 영상은 이건희 회장이 신축한 삼성동의 저택(아래사진)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삼성동 자택이 완공된 시점은 2012년 3월이다. 즉 2012년초 까지는 논현동의 고급빌라를 안가로 마련, 여성들을 불러들여 성매매를 해오다 삼성동에 새로운 저택을 짓고 난 뒤에는 새집으로 성매매 장소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스타파는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성매매 여성이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삼성동 저택을 밝혀냈으며 실제 여성이 촬영한 자동차 창 밖 외경이 삼성동 이건희 자택 주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다.

특히 논현동 고급빌라 안가는 삼성SDS고문으로 있는 전 삼성SDS대표이사인 김인씨 명의로 전세계약이 돼 있는 반면, 김인 전 사장은 자신의 명의로 13억원규모의 전세계약이 돼 있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다.

김인 사장은 2003년부터 2010년말까지 8년간 삼성SDS사장을 지낸 삼성그룹 핵심 수뇌부 인물이다. 이에 따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는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관여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향후 심각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뉴스타파는 이 동영상을 찍은 주모자는 2명이고, 이들이 성매매에 나섰던 여성 1명과 짜고 동영상을 촬영했고 이후 이를 무기로 삼성그룹 측에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삼성그룹측에 이 같은 동영상 존재를 알리며 돈을 요구했지만 여의치 않자 뉴스타파에 이를 제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사실상 식물인간 신세가 되면서 이를 보고받는 것은 물론 이를 무마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서 끝내 뉴스타파 제보를 통해 폭로전으로 이어졌다는 게 대략적인 분석이다. 삼성 측은 “동영상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받은 적이 있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여서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뉴스타파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재벌 총수로서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두 개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그동안 쌓은 삼성그룹 신화의 명성이 퇴색하게 됐다.

특히 병마와 싸우며 사실상 식물인간 신세인 이건희 회장은 이번 성매매 의혹 동영상파문으로 명성마저 잃으며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진 채 재벌 오너로서의 삶을 마감하는 기이한 운명을 맞게될 전망이다.

뉴스타파는 우리 사회 특권층의 도덕적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삼성그룹은 뉴스파타 보도와 관련해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건희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당혹스럽다.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여서 회사로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