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단독]테슬라모델3,한국인 350여명구매,한국내 슈퍼차저7곳 설치예정 [피치원단독]테슬라모델3,한국인 350여명구매,한국내 슈퍼차저7곳 설치예정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돌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내 테슬라 예약 구매물량은 어느 정도일까? 해외 직구 예매를 통해... [피치원단독]테슬라모델3,한국인 350여명구매,한국내 슈퍼차저7곳 설치예정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돌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내 테슬라 예약 구매물량은 어느 정도일까?

해외 직구 예매를 통해 테슬라 ‘모델3’ 예약 구매에 나선 국내 소비자는 총 350명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대당 4000달러 규모를 감안하면, 총 140억원 어치에 이르는 규모다.

현재 테슬라 ‘모델3’을 선주문 예약한 한국 구매고객은 네이버 테슬라 코리아 카페에서 선주문 인증한 253명을 포함해 테슬라코리아클럽 회원이 인증한 30명, 일반 구매고객 포함해 총 350여명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10일 밝혀졌다.

이번 피치원 보도를 통해 한국 내에서 테슬라 모델3 예약구매고객이 총 350여명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집계돼 밝혀진 것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가 2017년 말까지 한국에도 급속 충전기인 슈퍼차저(1회 충전 시 80% 충전 용량까지 30분 소요되는 충전장치)를 5~ 7개소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원이 테슬라코리아클럽 회원들과 분석한 결과 테슬라가 한국 내 설치를 검토 중인 슈퍼차저 후보지는 검토단계이지만, 대략 서울, 수원(수원과 평택 사이), 제주, 창원, 부산, 평창, 강릉 등 총 7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전이 무료인 것은 물론 30분 만에 급속충전되는 슈퍼차저 설치계획이 알려지면서 국내 테슬라 모델3 구매고객들의 기대감이 한껏 올라가고 있다.

■ 테슬라 모델3 사전구매 한국인 총 350여명, 140억원 규모가 던지는 메시지

아무런 광고도 없이, 제품도 20개월 후에나 손에 넣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이미 140억원어치를 구매하겠다고 예약을 한 셈이다.

특히 주요 카페 및 클럽 회원 상당수가 테슬라의 올해내 슈퍼차저 발표계획에 맞춰 예약구매를 하겠다고 밝혀, 슈퍼차저 설치스케줄에 따라 테슬라 모델3 구매 수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테슬라 열풍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관련 카페와 클럽에서는 모델3 선주문 인증샷을 앞다퉈 올리며 테슬라 전기차에 환호하고 있다.

상당수 고객은 현대기아차를 겨냥해 “애국심으로 수십 년간 구매해줬더니, 자국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제 현대기아차가 온갖 리콜을 무시하고 수출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재질과 저 사양 제품만으로 내수용으로 판매하는 차별적 영업행태는 오래가기 힘들 것”이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이제 테슬라의 글로벌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상당수 대기 구매자들은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이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 지 1주일 만에 전세계적으로 32만5000대, 16조2000억원(140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판매고를 기록하자, ‘대세를 따르자’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아무런 광고도 하지 않고 자동차 양도까지 20개월가량 걸리는 데도 불구하고 1주일 만에 140억 달러 매출을 올린 것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해 전 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이 품질을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 열광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테슬라 모델3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내년 상반기 이후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단일 제품이 1주일 만에 이런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역사상 최초”라며 “고객이 테슬라가 지향하는 가치를 믿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슬라는 모델3의 예약주문 고객에 대해 2017년 말 출시부터, 예약 순서에 따라 차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델 3’은 1회 충전으로 215마일(346㎞)을 달릴 수 있다.

■ 최대 관심사는 한국 내 슈퍼차저, 설치예정지 7곳은 어디?

테슬라 일런 머스크 CEO는 지난 1일 글로벌 슈퍼차저 설치계획과 관련, “현재 3608개에 이르는 슈퍼차저 대수를 내년 말까지 7200개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슈퍼차저

테슬라는 발표 당시 슈퍼차저가 추가될 지역을 흰색 빛의 점으로 표시한 대형 글로벌 설치맵을 소개했는데, 한국의 경우 내년에 최소 5개소,최대 7개소까지 설치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흰색 빛의 점을 통해 간접 확인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슈퍼차저는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서너 군데 설치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에는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2017년 말까지 설치예정인 장소를 공개하면서 대대적으로 설치장소를 확충하는 중국과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는 대략 5~7개소 정도만 설치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흰색 빛의 점을 통해 간접 확인해줬다.

테슬라가 공개한 슈퍼차저 글로벌 맵을 토대로 테슬라코리아클럽 회원들과  슈퍼차저 설치장소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수원(수원과 평택 사이), 제주, 창원, 부산, 평창(평창과 횡성 사이), 강릉 등 총 7개 지역이 우선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차저

[ 테슬라 슈퍼차저 설치장소 위치. 현재 한국은 한 곳도 없다]

수퍼차저1

 

수퍼차저2

[테슬라가 2017년말까지 한국에 설치예정인 슈퍼차저 장소는 대략 5~7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내 슈퍼차저 설치위치는 테슬라가 한국 정부와의 정책적 협의 과정, 투자 검토과정을 거치면서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7개 지역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테슬라 모델3 구매 고객들은 “테슬라가 내륙지역인 대전이나 세종시 등에는 필수적으로 슈퍼차저가 설치돼야 한다”면서 “최소한 2018년말까지 50군데 정도가 설치되며 최상일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차저는 급속 충전기로, 1회 충전 시 80% 충전 용량까지 30분이 소요된다. 미국에 612개가 설치돼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3608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설치예정인 슈퍼차저 플랜은 국내 현대기아차 등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이를 막기위한 엄청난 대정부 로비를 펼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산하 성능테스트 전문기관 및 충전소 설치 인허가관련 정부 산하기관 역시 국내 자동차업체와 결탁해 방해 내지 지연작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테슬라 슈퍼차저 설치문제는 기존 자동차업체의 로비전과 정부의 소극적인 인허가 분위기, 미 정부의 통상 압력 등이 맞물리면서 매우 복잡한 인허가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테슬라 모델3 판매가 4천만원,글로벌 구매돌풍,밤새 매장줄서는 진풍경

  • 이현섭

    2016년 6월 7일 #1 Author

    현대기아 한전부지만 남기고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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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일

    2016년 4월 11일 #2 Author

    현기차 등 국내자동차 기업들이 제품개발 노력은 등한시 한 채,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 한, 우리국민들의 마음에서 더욱 빨리 사라져 갈 뿐 입니다….테슬라 자동차가 왜 자기들의 기득권인 특허를 포기하고 공개하여 시장의 파이를 넓혀가는 지 잘 이해하고 대처하기 바랍니다…정부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마련하여 전기차가 우리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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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현

    2016년 4월 11일 #3 Author

    현대 기아차는 지금 테슬라의 국내 출시를 막기위한 법규 검토와 법개정을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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