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가 다음 본부장 시절 자금운용 관련 비리혐의로 적발돼 이로인해 사실상 경질에 가까운 형태로 다음(현 카카오)을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
옐로모바일 대주주인 이 대표는 2011년 CJ가 마이원카드사업을 다음에 매각하는것과 맞물려 CJ에서 다음(현 카카오)으로 이직후 로컬비즈니스본부장 재직시절, 친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에 상당 규모의 자금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지원하다 적발돼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됐던 것으로 2일 밝혀졌다.
다음 고위임원을 지낸 한 관계자는 “사실상 불법적인 것으로 드러나 내부적으로 정직 등 징계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상혁 대표가 2년도 채 안돼 다음을 그만 둔 것은 이런 비정상적인 자금집행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관계자는 “다음 사업부별 본부장 자리면 사실 많은 협력사와 일을 해야하고, 상당 규모의 예산을 움직이게 된다”면서 “문제는 친동생 회사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과도하게 지원한 게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상혁 대표는 마이원카드 사업을 둘러싼 경력이 실제 알려진 것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경력위조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상혁 대표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수많은 기사를 통해 마이원카드를 창업, 이를 다음에 매각한 뒤 재창업에 나서 옐로모바일을 일군 성공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창업해 CJ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원카드란 사업은 사실 그가 창업한 게 아닌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드러났다.
마이원카드는 DMS란 회사가 1988년 국내 최초로 시도한 사업이다. 카이스트박사 출신인 H모 DMS 창업자가 런칭한 사업이고, 이상혁 사장은 당시 DMS 팀장으로 마이원카드 사업에 관여한 바있다.
당시 자금난에 봉착한 DMS는 세중나모여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1대 주주를 내줬다. 이후 세중은 2008년 ‘세중DMS(나중에 사명변경)’를 CJ그룹계열사인 엠넷미디어에 매각한 바 있다.
CJ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당시 DMS창업자는 퇴진했고, 이상혁 대표가 전면에 나선 것이다.
이 사업은 2011년 다음에 매각됐고, 그 이후 마이원카드는 이상혁대표가 창업해 다음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대표의 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경력도 이런 인수합병 와중에 생긴 것이다.
이상혁 대표는 이듬해인 2012년 다음을 퇴사, 2012년 8월 아이마케팅코리아라는 광고대행사를 창업한다. 이 회사가 바로 옐로모바일 전신.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한 아이마케팅코리아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광고를 대행해왔다.
1년후인 2013년 사명을 바꾸고 ‘모바일 벤처연합’을 표방, 벤처기업 인수합병을 시작, 오늘에 이른다.
문제는 본인이 의도적으로 경력위조를 하지 않았더라도, 수많은 보도된 기사를 정정하지 않은 데다, 2일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 버젓이 마이원카드 사업에 관여했던 DMS 팀장 경력은 뺀채 마이원카드라고만 명시, 누가봐도 마이원카드 사업을 직접 창업한 것으로 해석할 수있어, 경력위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재직시절 비리혐의로 퇴사를 한 점과 경력문제 등으로 인해 옐로모바일 이상혁대표는 심각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이상혁 대표가 다음재직시절 비리협의와 관련해 “다음에서 정직을 당한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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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해먹었다~ 그만해라~ 이제~
2015년 12월 3일 #24 Author다음에서 개인회사 차렸다 걸려서 짤린것 맞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사기꾼입니다… 주변 아는사람들은 다아는 왕 사기꾼 이죠,, 주변 임원 및 창업멤버도 뒷조사하면 다 똑같은 놈들입니다. 이미 윗놈들은 해 챙겨 놔서~ 주변만 죽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