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혈병가족대책위,조속한 보상절차 요구 삼성전자 백혈병가족대책위,조속한 보상절차 요구
삼성전자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대위)가 15일 조정위원회 구성 1주년을 맞아 보상절차의 조속한 완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대위는 삼성전자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삼성전자 백혈병가족대책위,조속한 보상절차 요구

삼성전자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대위)가 15일 조정위원회 구성 1주년을 맞아 보상절차의 조속한 완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대위는 삼성전자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구성 1주년을 맞아 이날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삼성전자 측에 조속한 보상절차 완료를 요구했다.

가대위는 “백혈병 보상문제는 8년간 끌어온 사안”이라며 “조정위가 지난해 11월 구성된 지 오늘로 꼭 1년이 지났다”면서 “조정위 권고안을 기초로 보상과 사과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측의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

가대위는 “보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반올림쪽에서 오히려 보상위원회를 해체하고 보상절차를 중단하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대위는 “그동안 100여 명이 보상을 신청했고 보상과 사과에 합의해 보상금을 지급받은 사람도 50명이 넘었다”면서 “연말까지는 80명이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조속한 보상절차 완료를 거듭 촉구했다.

가대위 관계자는 “보상위는 우리 가대위도 동의한 기구”라며 “변호사를 참여시켜 피해자들의 입장이 최대한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대위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는 가족과 피해자의 입장에서 보상절차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조정위는 불필요한 논쟁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고, 보상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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