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은행들과 개인간(P2P) 모바일 결제서비스 개발을 협의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JP모간체이스, 캐피탈원파이낸셜, 웰스파고, US뱅코프 등이 현재 애플과 모바일 결제서비스 개발을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페이팔의 인기 결제서비스 플랫폼인 벤모(Venmo)와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기술적인 연계방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카드결제를 제공하는 애플페이와는 별도로 애플 기기를 통해 개인의 예금계좌에서 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WSJ는 애플페이에 이은 애플의 P2P서비스 준비는 현금,수표중심의 결제패턴을 보이는 미국인의 결제수단을 온라인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페이팔이 내놓은 벤모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P2P결제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결제 사용자층을 빨아들이고 있다. 벤모는 현재 전체 모바일 P2P결제시장에서 19%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세다.
페이스북도 지난 3월 메신저서비스를 통한 P2P결제서비스를 개시, 글로벌 IT기업들의 모바일결제 서비스를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했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카드 등록후, 채팅창을 통해 돈을 송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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