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11년만에 분사,주가조작 재판 김범수,CA협의체의장 물러난다 카카오 포털 다음,11년만에 분사,주가조작 재판 김범수,CA협의체의장 물러난다
한때 국민포털로 불리던 포털 다음이 카카오에 인수된지 11년만에 분사,홀로서기에 나선다. 카카오의 다음분사는 사실상 다음을 그룹에서 완전 분리,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 포털 다음,11년만에 분사,주가조작 재판 김범수,CA협의체의장 물러난다

한때 국민포털로 불리던 포털 다음이 카카오에 인수된지 11년만에 분사,홀로서기에 나선다. 카카오의 다음분사는 사실상 다음을 그룹에서 완전 분리,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인공지능)를 핵심 성장동력사업으로 확정하고 이를 제외한 수익성악화 비핵심사업을 정리한다는 그룹차원의 미래비전전략에 따라 포털 다음을 분사한다고 13일 공식 밝혔다.

카카오는 13일 내부 사내 타운홀미팅을 통해 다음분사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카카오의 다음 분사 결정은 지난 2014년 다음 인수 11년만이며, 2023년 카카오가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독립시킨지 대략 2년 만이다.

카카오는 이와함께 김범수 창업자가 CA(기업조정)협의체 공동의장에서 물러나고 정신아 카카오대표 단독의장 체제로 전환한다고 이날 공식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창업자가 최근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아 당분간 수술,입원 등 치료에 전념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창업자는 2023년 11월부터 운영해온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에서도 물러난다. 김 창업자는 ‘사법리스크’해소 및 사회적 신회회복을 위해 위원장을 맡아왔는데 이번에 함께 물러난다. 다만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그대로 유지한다.

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분사키로 한 것은 사실상 매각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웹검색 점유율이 마지노선인 3%대가 무너지며 2.72%에 추락하는 등 검색시장에서의 점유율 자체가 네이버(66.61%), 구글(25.93%)과 비교,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향후 그룹 성장사업을 카카오톡 기반 포트폴리오와 AI 등 2개 핵심사업 기반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포털 다음의 경우 직원들에게 다음잔류와 카카오그룹 근무를 선택할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분사 다음 법인의 대표는 현재 콘텐츠 CIC를 이끌고 있는 양주일 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직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만약 카카오 본사에 잔류하겠다고 밝히면 자리를 옮겨 카카오에서 일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분사시점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콘텐츠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분사후 매각 수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카카오는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된바 없다면서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갖추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콘텐츠CIC의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가 다음 분사를 확정한 것은 ‘국민 포털’로 불리던 다음의 웹검색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갈수록 추락,2월 평균 점유율이 2.72%에 그치는 등 검색포털로서의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보고 경영효율화를 통한 정상화 혹은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카카오그룹내 사업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가 카톡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다음과의 시너지가 거의 미미한 것도 분사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분석된다. 검색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도 그룹 차원에서 부담으로 작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지난해 11월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향후 카카오톡과 AI를 핵심 사업으로 분류하고, 이와 관계 없는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정리,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비핵심 사업 부문을 정리하는 (그룹)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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