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딥시크 충격이 미국 중심 AI생태계에 큰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CEO가 4일 방한한다.
오픈AI 창업자의 이번 한국 방문은 아시아지역 마케팅차원의 한국 스타트업 개발자 워크숍 참석이 명목이지만, 최근 중국발 딥시크의 충격에 맞물려 오픈AI가 어떤 메지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오픈AI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개최한다.
특히 오픈AI는 이번 방한기간동안 카카오 정신아 대표와 미팅을 갖고 카카오오픈AI간 전략적 협업에 대한 발표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올해 본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는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오픈AI 등 기존 개발된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의 협업을 통해 선택적으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와 오픈AI는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협업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협업에 대한 사전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CEO는 일본에 이어 4일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어 6일 인도로 출발,아시아 마케팅을 이어간다.
오픈AI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방한했고, 지난해 1월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세번째 방한인 올트먼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파가 전 세계를 휩쓴 가운데 개방형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중국 딥시크에 맞서 어떤 유료 마케팅전략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트먼CEO는 4일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도 만나 양사 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 CEO를 만난 데 이어 지난해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미팅을 갖고 AI 산업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바 있다.
올트먼은 삼성전자 평택공장도 방문, 삼성전자 경영진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올트먼 CEO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 시에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경계현 당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미팅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바 있다.
올트먼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최근 내놓은 AI 모델에 대해 “성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올트먼은 한국 일정후 곧바로 인도로 출국, 아시아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픈AI는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지사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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