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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밥차 전달식 열고 임직원 봉사… 향후 2년간 무료급식 지원
– 저소득 1만 가구에 5억원 어치 ‘사랑의 이불’ 전달
KT&G(사장 백복인)가 힘겹게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T&G는 7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KT&G 상상펀드 희망밥차’ 전달식을 열고, 백복인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기증된 ‘희망밥차’ 1대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KT&G 임직원들은 향후 2년간 정기적인 급식 지원활동을 펼친다. ‘따스한 채움터’를 비롯해 ‘대전 성모의 집’에서 진행되는 소외계층 및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에 매주 500여 명의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매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배식봉사도 펼칠 예정이다.
차량과 무료급식 지원에 필요한 총 2억6천만원의 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기탁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1 매칭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간 운영 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
KT&G는 ‘희망밥차’ 전달과 급식 봉사 이외에도 따뜻한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전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5억원을 지원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1만 가구에 보온성 높은 이불을 전달했다. 물품 전달 행사는 지난 1일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이 진행된 후 2주간 계속됐다.
복지재단은 동절기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활에 필수적인 물품들을 꾸준히 지급해 왔다. 지난해에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추위를 겪는 저소득 가정에 4억원 상당의 전기요를 전달한 바 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한파 속에서 힘겹게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G는 지난해 매출액의 2.5%에 달하는 728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했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2016년 사회공헌 백서’에 따른 국내 주요기업 평균 0.19%의 1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매출액 대비 국내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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