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과 핑크 골드 색상을 출시하면서 또 다시 애플 ‘카피캣’ 논란에 휘말렸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노트5의 새로운 색상 ‘실버 티타늄’을 이날부터, 핑크 골드는 23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에 없던 핑크골드 색상의 갤럭시 모델이 출시되자, 아이폰6S가 출시되는 23일에 맞춰 출시하는 것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 삼성전자가 이른바 모방해 베꼈다는 ‘카피캣’논란이 일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32GB와 64GB 두 가지 모델로 출고가는 각각 89만 9800원, 95만 5800원이다. 또 핑크 골드는 64GB 단일 용량으로 가격은 97만 5800원이다.
갤럭시노트5는 지난 8월 첫 공개 당시 화이트펄, 블랙사파이어, 골드플래티넘, 실버티타늄 등 4가지 색상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었다. 또 국내에는 실버티타늄을 제외한 3가지 색상만 판매됐다.
이 때문에 갑작스런 핑크 골드의 등장이 아이폰6S를 의식한 행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삼성이 또 애플을 따라하고 있다”, “중국이나 샤오미를 비판하기 민망하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디자인과 컨셉은 서로 모방하는 것이 글로벌 흐름”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