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정품∙∙가짜 99%인식하는 최첨단 위변조방지 솔루션 세계 첫 상용화

양주나 화장품, 마스크팩, 고가 아웃도어 의류 등에 최첨단 위∙변조방지기술을 적용해도 이를 정교하게 복제한 기술로 인해 정품∙가짜 제품 인식률이 70~80%대에 불과했던 것을 99%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최첨단 위변조방지 솔루션이 국내 기술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무선 통신장비개발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아이크래프트(대표 박우진)는 3년여간의 연구개발끝에 세계 최초로 눈으로는 감별이 불가능한 특수물질 부착 홀로그램을 개발, 이를 적용한 ‘브랜드 세이퍼’신버전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 5월부터 글로벌 시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아무리 최첨단 위∙변조기술을 적용해도 중국 등에서 위변조기술을 복제, 화장품, 양주, 마스크팩 등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어치 가짜 제품을 유통시켜온 소비재 유통시장에서 20~30% 가까이 차지하던 짝퉁 유통을 이번 솔루션을 이용해 획기적으로 근절시킬 수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특수물질 홀로그램 핵심기술을 미국 등 해외에 특허를 대거 출원해놓고 있다. 최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가짜 제품은 단순한 짝퉁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키는 단계를 넘어 위변조방지를 위해 화장품,양주, 마스크팩 등에 부착해놓은 위변조식별솔루션까지 복제, 이를 부착한 짝퉁 제품을 인기 모델당 수백억원어치를 불법 생산해 유통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광범위한 가짜 제품 유통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위변조방지 장치가 부착된 점을 믿고 정품으로 오인하는 경우는 물론 이런 복제 위변조식별솔루션을 부착한 가짜 제품을 찾아내는 게 화장품 및 미용제품, 아웃도어업계의 가장 큰 영업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일반 소비자의 경우 정품임을 알려주는 홀로그램 자체가 복제돼 가짜일 경우 해당 제품이 정품인 지, 짝퉁인 지를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인식률을 획기적인 수준인 99%까지 올린 이번 아이크래프트의 브랜드세이퍼는 랜덤넘버태그를 추가한 솔루션으로, 특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매장에서 바로 정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통업체 전용 리더기를 별도 개발, 유통회사가 현장에서 대량으로 가짜 제품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브랜드세이퍼는 특히 위변조방지 랜덤넘버태그가 부착된 화장품, 양주 등 소비재 제품의 위치를 추적, 통합관리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솔루션까지 제공, 전세계 소비재 유통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화장품,양주,마스크팩,고가 아웃도어 의류 등을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매장에서 정품인지를 식별하는 것은 물론 생산업체 차원에서 모든 자사 유통제품의 위치추적을 통해 위변조 및 복제시 수사기관과 즉시 복제 및 짝퉁업자를 찾아낼 수 있는 위변조추적 종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세이퍼는 기존 위변조방지 솔루션이 대부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iOS 아이폰이 인식할 경우 각각 8~9초간, 5초간 소요되던 인식시간을 3초, 4초로 단축해 현존 위변조솔루션 가운데 가장 빠른 인식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증시간은 앱실행후 카메라가 켜진 상태에서 정품인증 화면이 완벽하게 나올 때까지의 소요 시간을 말하며, 인증시간이 10초를 넘으면 인증실패로 간주된다.

특히 이번 브랜드세이퍼 위변조기술의 경우 기존 방식이 앱실행과 인증시작, 결과화면 등이 3단계에 걸쳐 보여주는 데 비해 이 솔루션은 앱실행후 결과화면을 바로 보여주는 2단계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곧바로 정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크래프트측은 “가짜 제품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고, 스마트폰 전용앱을 통한 인증방식외에도 진용리더기를 제공,유통업체에 추가인증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매우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품과 가짜 제품인지를 파악하는 인식률이 99%수준으로 거의 100%가까이 인식하는 데다, 인식시간 역시 대폭 줄인 위변조솔루션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에 따라 벌써부터 화장품, 대형 아웃도어 의류업체, 액체상태인 소비재 생산업체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이미 국내 최대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모 회사에 테스트용으로 3500만장을 공급한 데이어 국내 대형 화장품 및 주류업체와 이번 솔루션 적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이번 브랜드세이퍼 시판에 맞춰 국내 10여개 대형 소비재업체에 공급할경우, 마스크팩, 아웃도어의류 등 주요 소비재 제품을 포함, 연간 1조원대 가짜 제품 유통을 차단하거나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크래프트 박우진 대표는 “브랜드세이퍼의 장점은 기존 위변조방지 제품처럼 대량으로 복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이 때문에 브랜드세이퍼를 부착해 짝퉁 소비제품을 대량 유통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우진 대표는 “짝퉁과 위조제품은 근절되기 어렵고 위변조방지솔루션에 대한 복제 역시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브랜드세이퍼 부착 소비재 제품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만큼 생산업체와 공조해 짝퉁제품 근절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 및 미용제품, 고가 아웃도어의류, 양주 등 액체상태 제품 등 고가 소비재 상품의 경우 짝퉁 유통시 수백억원을 벌수 있어 중국 등 위변조방지 태그를 부착한 짝퉁제품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생산업체 역시 제품 신뢰도 측면에서 이런 위변조 짝퉁 제품 유통규모에 대해서는 쉬쉬할 정도로 위변조 짝퉁 유통은 거의 만연해 있는 실정이다.

실제 최근 홀로그램, 형광보안패턴, 디지털워터마크, 자석태그 암호보안코드 등 다양한 최첨단 위변조방지 솔루션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복제한 짝퉁제품은 오히려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인터넷 네트워크구축을 주업종으로, 라우터설계 및 가입자 인증관리시스템및 네트워크솔루션 장비 판매를 주력하고 있는 유무선통신장비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지난해 799억원의 매출에 45억원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건실한 기술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