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카카오 내부직원은 취임한 지 불과 몇 개월에 불과한 임지훈(37) 신임 CEO가 자신이 겸직했던 마케팅부문 경력 10년 차 이상 7명을 무더기 대기발령을 내는 초유의 인사조치에 발칵 뒤집어졌다.
대기발령 명단에 오른 당시 마케팅본부장은 사내 망에 “나는 이해가 가지만, 밑의 경력자들을 이유 없이 한꺼번에 대기발령 내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글을 올렸고 순식간에 수백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하지만 ‘싫어요’를 누른 몇 명 중 ‘지미’란 닉네임이 포함된 사실 앞에 카카오 전직원은 망연자실했다.
바로 ‘지미’가 임지훈 대표였던 것. 10년차 팀장 급 한 명을 내보더라도 3,4개월간 시간을 갖고 설명하고 설득하고 퇴사시키는 게 통상적 관례인 점에 비춰볼 때 어떤 설명이나 협의 없이 다음출신 10년차이상 직원 7명을 무더기로 대기발령 내자 카카오 전 직원은 놀라움과 함께“나도 저렇게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빠져들었다.
이 사건은 카카오 내부에서 신임 임지훈 CEO의 경영능력과 경험이 얼마나 일천한 지를 극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지금도 회자되는 대목이다. 그는 10년차 이상 경력자를 퇴사시킬 때 어떻게 하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카카오 조직문화는 일순간 심각한 균열을 드러냈고, 전 직원은 ‘나도 언젠가 상의 한번 없이 대기발령 날 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휩싸였다. 결국, 전직원이 들끓고 무더기 대기발령에 대한 사내 반발이 심각해지자 임지훈 대표는 돌연 대기발령을 취소, 7명 전원을 업무에 복귀시키는 기상천외한 ‘인사번복’조치를 단행,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결국, 마케팅본부장은 복귀를 거부, 자진 퇴사했고, 쏘카가 그를 재빠르게 스카우트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임지훈 CEO는 카카오 내부에서 ‘경험 없는 CEO’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6인체제 핵심 경영진 내에서조차 임지훈은 인정받지 못하는 중차대한 사건이 되고 만다.
자신이 확신한 사안이면 부작용이 있더라도 밀어부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지훈은 인사조치 후 난리가 나자 화들짝 놀라 이를 번복하는 시총 6조원 회사 CEO로는 믿기 힘든 엇박자 행보를 반복했다. 경험이 부족한 임지훈 CEO가 경영능력 측면에서 드러난 문제는 이 뿐만 아니다.
“잇따른 O2O사업 실패와 좌충우돌식 신규사업 추진, 안개 속 글로벌사업”
카카오의 잇따른 부진과 다음 기반의 포털플랫폼에 대한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카카오 CEO리스크가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 카카오 위기의 본질은 CEO리스크로 인한 시행착오가 가장 큰 요인으로 투자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카카오 37세 임지훈 CEO리스크의 실체
카카오 CEO리스크가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임지훈 CEO의 천재적 투자역량에도 불구하고 포털 사업을 이끌기에는 ‘사업실행력’측면에서 많은 것이 부족한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카카오 대표를 맡기 전까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케이큐브벤처스를 거치는 동안 스타트업 투자분야에만 활동해온 대표적인 전략적 기획전문가였다. 포털 플랫폼이란 게 수백 개 서비스가 돌아갈 만큼 방대한 사업영역을 갖추고 있고, 사용자 경험과 UI, 트래픽 기반의 수익모델 발굴 및 신규서비스 런칭 등은 1,2년 배워서 바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임 대표 스스로 아무리 뛰어난 KAIST학사 출신 천재라도, 포털 플랫폼 사업에 관한 한 여전히 처음부터 하나씩 배우며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2년 차 학습형’신참 CEO에 불과하다는 게 시장의 냉정한 평가다. 카카오가 최근 2년여간 O2O사업에서 잇따른 실패와 함께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임지훈 CEO의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실행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가 한성숙 네이버 신임대표와 극적으로 대비되는 것은 이런 요소 때문이다. 이해진 창업자가 한 대표를 전격적으로 네이버 CEO로 발탁한 것은 포털 네이버의 서비스 오퍼레이팅에 관한 한 그를 따라올 자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 신임대표는 포털 네이버에 어떤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해야 하고, 이를 통해 어떤 사용자 경험과 트래픽 기반으로 수익모델과 매출을 만들어낼지를 네이버에서만 10년 이상 매달려온 풍부한 실행력 경험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임지훈 CEO의 실행력 역량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임 대표가 큰 조직을 아우르는 경험이 부족한 탓에 직원들의 높은 신뢰와 업무 능력에 대한 호감을 얻는 데 실패한 데다,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시총 6조원대 경영자로서 행보를 보이는데 상당한 한계를 보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임지훈 CEO는 임 대표를 포함,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업무책임자(COO)·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최고상품책임자(CPO)·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각 사업부문의 최고 책임자로 구성된 6인 합의체인 CXO팀에서조차 말이 잘 먹혀 들지 않는 등 ‘겉도는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6인 합의체 멤버들은 경영의사결정 과정에서 임지훈 CEO와 거의 대응한 수평적 관계를 보이며 최종 사인은 늘 김범수 의장을 통해 확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지난해 6월 조직개편을 통해 집단경영체제를 접은 것도 조직을 장악하지 못한 37세 임지훈 CEO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이 때문에 내부에서조차 임지훈 CEO와 김범수 의장과의 관계를 ‘옥상옥’이라며 이럴 거면 굳이 임지훈 CEO체제가 필요한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카카오 경영진 의사결정과 관련해 상왕(上王)의 대리청정이 살아있는데, 누가 젊은 왕(임지훈 CEO)에게 충성하며 말을 듣겠느냐는 묘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임지훈 대표 개인 애정사가 케이큐브벤처스와 카카오까지 연결된 사안도 사내 직원들 사이엔 최고경영자로서 신뢰감을 쌓는데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케이큐브벤처스 인턴 출신의 K씨가 카카오에 재입사, 최근까지도 근무한 것을 두고 카카오 사내직원들 사이엔 임지훈 신임대표의 도덕성과 모럴해저드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임지훈 CEO가 강한 실행력과 리더십, 조직 내 신뢰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관련해 투자업계와 내부에서는 김범수 의장이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카카오 초기시절 투자유치를 진행하면서 당시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심사역이던 임지훈 CEO를 한눈에 알아보고 케이큐브벤처스 CEO로 발탁한 것은 매우 탁월한 인재영입이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거기서 머물러야 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포털서비스 경험과 B2C사업 실행경험이 전무한 당시 35세의 그를 시총 6조원대 상장사 CEO로 전격 발탁한 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임지훈에 대한 김범수 의장의 무한신뢰는 이미 익히 알려진 일. 김 의장은 투자유치 당시 보스턴컨설팅 컨설턴트 경력 이후 소프트뱅크코리아 투자심사역을 맡았던 임지훈의 화려한 언변에 매료된 바 있다. 하지만 김범수 의장의 다소 균형감 떨어진 ‘임지훈에 대한 과대평가’는 2015년 9월 임지훈의 CEO발탁과 함께 카카오의 위험한 항해가 시작됐다는 게 벤처산업계 및 투자업계의 냉정한 평가다.
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은 임지훈 CEO가 아무리 투자사업에 천재적 역량을 보였다고 해도 전공분야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 역시 포털서비스를 배우면서 CEO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 임지훈 CEO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에서의 투자실적 역시 돋보이는 투자수익보다는 손실이 더 큰 평범한 수준의 투자경력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카카오 위기의 실체는 신규사업의 핵심경쟁력을 만들지 못하는 경영상의 문제
지난해 11월 10일, 카카오 임지훈 대표는 O2O소상공인과의 갈등 및 O2O사업 부진과 관련해 “향후 카카오는 O2O플랫폼사업만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보다 1주일 앞선 11월초, 임지훈 대표는 직원 100여명이 전담해 1년간 준비해온 가사도우미 중개서비스 ‘카카오홈클린’을 전격 중단하라고 지시한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1년간 준비해온 사업을 불과 서비스오픈 며칠전에 전격 중단시키는 임지훈 대표의 결정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사건 역시 카카오 임지훈 체제 O2O사업이 얼마나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채 추진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다.
결국 홈클린 사업 PM을 맡았던 Y씨는 퇴사, 가사도우미 사업창업에 나서는 등 임지훈식 시행착오로 인한 사내 리소스낭비도 엄청나다는 내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오픈한 카카오 주문하기 출시 첫날 결제 시스템 오류로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지 않거나 이중결제 처리되는 사태나 카카오TV는 출범 당일 생중계 도중 서버중단, 카카오 대리운전 기사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등 잡음은 결코 우연의 반복이 아니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그보다 수십 배 서비스 종류가 많은 네이버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반복되는 것은 결국 최고 경영진의 실행력 차이에서 오는 필연적 결과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위기의 본질은 ‘CEO리스크’즉 현 경영진의 역량 부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 임지훈 체제에서 드러난 첫 번째 실체는 바로 O2O사업의 잇따른 실패다. O2O사업은 임 대표가 투자업계 시절 해온 스타트업 사업투자와 유사한 분야였다. 하지만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뷰티 최근에는 음식배달서비스까지 잇따라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임 대표가 취임 후 들고나온 온디맨드(On-demand·주문형 경제), 이른바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들은 실패로 결론 나는 분위기다. 결국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등만 남긴 채 홈클린· 주차장(파킹)∙카카오헤어 등 실적은커녕 존재감조차 없는 서비스는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임지훈의 고민은 자신의 온디맨드 사업을 천명하며 승부를 걸었던 카카오택시·카카오드라이버조차도 연간 수백억 원씩의 투자만 이어질 뿐 여전히 투자가 필요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임지훈 CEO는 O2O플랫폼사업에 집중한다고 발표를 해놓고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등 차량관련 O2O는 그대로 유지하는 모순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위기의 핵심은 핵심플랫폼인 카카오톡 수익모델이 부실하다는 사실이다. 네이버는 검색기반 포털 자체로 연간 3조원대가 넘는 매출과 조단위 영업이익을 내는 반면 카카오는 2천만명이 이상이 사용하는 카톡이라는 독보적 플랫폼을 갖추고 있지만 카톡 매출과 수익이 변변치 않다는 근본적 약점을 안고 있다.
결국 카카오는 분기 매출 규모에서는 네이버의 1/3 수준, 분기별 영업이익에서 네이버의 1/10 수준까지 뒤처진 상태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조7233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3090억원, 지난해 전체 매출 4조213억원, 영업이익 1조1208억원을 기록한 반면, 카카오는 지난해 ▶2분기 매출 3765억원(영업이익 266억원) ▶3분기 3914억원(303억원) ▶4분기 4538억원(38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1조 4642억 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겨우 넘긴 상태다.
검색광고 매출에서 네이버와 격차는 더욱 커졌고, 구글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검색점유율 15% 안팎의 카카오 검색광고 마저 위태로운 지경이다.
결국 카카오의 수익모델은 포털 다음 기반의 광고플랫폼사업과 최근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 게임 외엔 별다른 게 없다. 소리만 요란한 O2O사업은 속 빈 강정이고, 그나마 카카오뱅크가 유일한 희망한 상황이다. 최근 시장에서 카카오가 다음을 합병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할 뻔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 경영 전면에 다시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
임지훈 체제에서 가장 큰 패착 중 하나는 지난해 1월 1조8700억원에 ‘멜론’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합병 건이다. 로엔의 음악콘텐츠 역시 IP자체를 보유하고 있다기보다는 플랫폼에 모아놓은 것에 불과해 지속적인 음악시장을 독과점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는 점에서 두 배 이상 과대평가한 딜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미 SK텔레콤 스마트폰 유저들이 이통사를 통한 옵션형 유료서비스 덕에 멜론을 많이 사용해오다 서서히 멜론서비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역시 향후 멜론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대목이다.
결국, 카카오는 과도한 인수금액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최근 개별 사업별로 분사, 직상장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포도트리·카카오페이·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브레인 등 여러 신사업 부문을 쪼개 자회사로 편입,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일부를 2년후 상장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공지능사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 출범에 대해서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카카오가 지금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승부수를 던지는 기술기반 미래 사업에 수익사업에 대한 확신 없이 ‘립서비스’를 발표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오프라인 캐릭터상품 매장확대를 통해 카카오 프렌즈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에 기여하는 폭이 커지고 있는 것도 우려스런 대목이다. 다행히 포토트리가 궤도에 오르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 등은 그나마 카카오에서 스핀오프한 모델 중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카카오가 라인과 스노우를 통해 속속 글로벌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있는 네이버와는 달리, 내수올인형 카톡에만 의존한 채 O2O사업에 좌충우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임지훈 체제에서의 카카오 핵심 임원 역량에도 시장에서는 강한 의구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 정통한 전문가그룹은 네이버가 신규서비스와 새로운 사업발굴 시 일사불란한 의사결정과 피라미드식 추진 과정과는 달리 카카오는 여전히 대학동아리 같은 느슨한 의사결정 구조를 지적한다. 뭔가 새로운 서비스와 신규 사업발굴 시 치열함이나 단계별 진행시키는 능력에서 카카오 핵심 사업부별 역량은 네이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가 실적과 철저히 능력기반으로 발탁하는 반면, 카카오는 브라이언(김범수의장 닉네임)에 대한 충성도와 신뢰도에 따라 핵심임원들이 요직을 차지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브라이언이 신임하면 변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죠”
핵심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통한 파워풀한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한 점, ▶O2O사업을 통한 산업에서의 리더십보다는 기존 업체와 갈등만 키우는 점, ▶투자와 인수합병에서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점, ▶글로벌진출 신규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이 현 카카오 위기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 위기의 본질에 임지훈 CEO의 리스크가 정중앙을 관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제 김범수 창업자가 다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 젊은 후배를 통해 대리청정 경영에 익숙한 김범수 의장이 다시 현업에 나서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카카오의 앞날이 불투명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김범수가 언제 결단을 내릴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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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2017년 8월 27일 #5 Author나중에 먹튀하는 거 아닐까?
kim
2017년 7월 3일 #6 Author관상이 깜이 아니였어…
메메 송
2017년 7월 3일 #7 Author정말 무능한 CEO 카카오라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메신저를 가지고도 어떻게 저렇게 사업을 못하는지도 정말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