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3개월여가 흐른 최근까지도 발화 및 폭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4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배터리 최초 폭발사고 이후 리콜 및 단종이라는 전례 없는 후속 조치에 나선이후, 최근 3개월여간 15여대 단말기를 통해 배터리폭발 사고를 재연했지만 동일한 폭발사고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6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최신 스마트폰 배터리폭발과 리콜, 단종이라는 대참사를 빚으며 브랜드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고 있는 삼성전자가 리콜선언 3개월 가까이 되는 최근까지도 사고원인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최적화 기술에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대참사를 극복하기 위해 배터리 폭발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갤럭시S8을 내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7 MWC에서 공개한다는 애초 계획이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애플이 2017년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차기작 ‘아이폰8’에 대대적인 혁신적 변화와 신기술을 적용한 전략폰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미궁에 빠진 ‘갤럭시노트7 사고원인’규명작업이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출시와 관련해 가장 강력한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단종 50여일이 지난 최근 배터리 발화재연에 일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구체적 원인을 밝히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탄생 10주년을 맞는 2017년을 애플에 내줄 것인지,갤노트7 대참사를 딛고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부활할지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원인 규명및 이에 대해 시장이 얼마나 신뢰하느 냐에 달려있는 형국이다.
■ 삼성전자, 왜 배터리 폭발사고 원인을 찾지 못할까?
현재까지 드러난 결론은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사고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할 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이야기들이 서서히 흘러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내부 개발파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미 석 달 가까이 15만여대의 단말기를 가지고 수많은 조건변화를 통해 배터리폭발사고 재연을 시도했지만 동일한 폭발사고를 재연하지 못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시그널”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태는 사고원인도 모르고 리콜을 한 매우 우려스런 결론으로 종료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재로써는 리콜과 단종조치를 취한 직접적인 사고원인에 대해 삼성전자가 직시할 수 있는 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그룹에서는 배터리 집적도를 높인 데다, 방수기능으로 인한 밀폐된 공간에서의 쿨링기능 저하, 내부 공간 최적화를 위해 밀폐된 설계 등으로 인해 배터리 폭발 가능성을 높인 데 따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함께 3개월 단위로 부품업체 간 가격경쟁을 통해 최저가 부품을 수급하면서 발생한 품질관리상의 리스크 등이 복합된 설계상의 결함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글로벌 시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폭발 사고원인을 3개월여 기간에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제품에 결함이 생겨 자발적 리콜을 했고,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자 스마트폰 역사상 최초로 단종조치를 취했던 삼성전자가 아직도 발화원인을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은 리콜 원인조차 스스로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터리 발화 원인을 빨리 규명해야 하는 것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8 판매에 직격탄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갤노트7 배터리 폭발원인을 규명하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도 없을뿐더러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문가그룹 및 컨설팅펌에서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폭발 원인과 재발 방지 기술을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을 경우, 갤럭시S8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특히 차기작 갤럭시S8에 대해서도 폭발 가능성이 있는 ‘불량 기종’으로 평가절하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삼성전자는 어떤 형태로든 내년 2월 ‘갤럭시S8’출시 이전에 갤노트7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한 원인과 기술적 해결방안을 내놓아야할 것으로 지적된다. 만약 이런 일련의 과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8에게 주도권을 뺏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모습 드러낼 차기작 ‘갤럭시S8’, 또다시 방수기능으로 밀폐할지가 관심
삼성전자는 애초 내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발 앞서 갤럭시S8에 또 한번의 혁신적 변화를 주면서 아이폰8 돌풍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사고원인 규명에 상당한 차질을 빚으면서 이 같은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가 차기작 개발스케줄과 출시시점 관련해 매우 조심스럽게 저울질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배터리 폭발 이슈의 경우 워낙 민감한 사안인 데다, 만약 삼성전자 입장에서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또다시 배터리폭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는 치명타를 입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배터리 사고원인에 대해 늦어도 내년 1월 중에는 시장에 공식 발표를 하고, 갤럭시S8 출시를 염두에 둔 재발 방지기술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내부적으로 수많은 폭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동안 접수된 동일한 패턴의 발화 및 폭발을 재연하지 못해 극심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언제쯤 사고원인을 발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갤럭시S8을 통해 잃어버린 기업 신뢰를 되찾는 것은 물론 소비자 불안을 완벽하게 해소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는 그간 언론에 보도된 원인 이외 특별한 폭발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내용은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종합 설계상의 오류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역시 밀폐시킨 방수기능을 그대로 가져갈지, 아니면 설계변경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및 폭발 원인을 올해 안에 발표키로 한 애초 방침을 변경, 내년 1월께 공식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실정이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미국 시장은 물론 유럽 등 주요국 국가기관의 리콜지시로 리콜이 이뤄진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리콜 및 단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원인 규명이 시급한 실정이다. 밝혀질 경우, 갤노트7 430만대를 재활용 여부도 검토가능하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할 경우는 무조건 전량 폐기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를 사실상 끝내고 전혀 다른 디자인의 신모델 시리즈를 출시한다. 갤럭시노트7 대참사를 의식, 사실상 모든 걸 바꾸는 ‘풀 체인지’전략이다.
▶디스플레이
전자신문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경우 베젤(화면을 감싸고 있는 테두리) 없이 화면으로 가득 채운 풀스크린으로 선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폰보다 두 단계나 앞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을 채택한다. 기존 갤럭시노트7에 탑재한 ‘M7’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물질 조성인 이른바 ‘M8’을 채택, 혁신적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삼성 스마트폰 최초의 시도다. 휘어진 엣지부를 제외했을 때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5.1인치와 5.5인치, 엣지부를 포함하면 5.7인치, 6.2인치 사이즈로 개발중이다.
▶홈버튼 없앤다
실물 버튼인 홈버튼도 없앤다. 삼성전자는 광학식 센서기술을 적용, 대신 디스플레이 속에 홈버튼과 지문 인식 기능을 구현한다.
▶3 코일 방식 무선충전
무선충전도 변화한다. 충전 코일이 2개에서 3개로 하나 더 늘어 충전기에 단말기를 대충 얹어놔도 충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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