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LG전자 V20출고가 89만9800원 발표하자,“제정신이냐”비난댓글폭주,G5참패재연 우려

LG전자가 29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예정인 새 프리미엄폰 ‘LG V20’출고가격을 89만9800원으로 책정한다고 20일 공식 발표하기가 무섭게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LG전자가 V20 판매가를 사실상 90만원대로 책정하자 일제히 “LG전자의 마케팅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외국 사이트에서 G5 기기값이 50만원대인데, V20도 곧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부정적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LG전자 V20 구매를 고민해온 상당수 고객들은 90만원 가까운 V20 판매가를 접하고는 “아직도 LG전자가 V20모델을 아이폰7, 갤럭시노트7과 경쟁할 수 있는 프리미엄폰으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리서치펌 역시 이번 LG전자 V20의 경우 오디오 기능을 조금 업그레이드한 수준에 불과해 사실상 새로운 혁신적 피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아이폰7과 갤럭시노트7과 큰 차이없는 90만원대에 출고가를 결정한 것은 매우 위험한 가격정책이며, G5흥행참패를 재연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 LG전자 V20출고가 89만9800원이 적정한가?

LG전자는 V20 출시를 기념, 10월까지 LG 톤플러스(HBS-900), LG 블루투스 스피커(PH1),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을 할인해주는 ‘사운드 패키지’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통신사 제휴 신한카드로 V20구매시 최대 46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프트팩’앱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결제 시 20만7000원인 사운드 패키지를 5000원에 제공한다.

LG전자는 제휴카드로 결제 시 10만원을 환급받고,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월 1만5000원씩 통신료도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V20모델은 고성능 오디오 칩셋제조사인 ESS의 쿼드 DAC(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한 데다,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쏟아지는 댓글 폭탄, “LG전자 제 정신인가”비난글 봇물

LG전자가 20일 10시께 공식적으로 V20 판매가를 89만9800원으로 발표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V20 판매가를 비난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상당수 소비자는“응원해주려고 해도 계속 헛발질을 해 속 터지는 상황”이라며 “V20 90만원대 가격을 보면 정말 LG전자의 마케팅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가 정책 비난성 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 고객은 “가격도 터무니없는 데다, HBS-1100 블루투스를 패키지로 주던지,이미 재고에 가까운 HBS-900을 끼워주는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것은 고객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며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일부 고객은 “규모의 경제로 가든가, 아니면 진짜 프리미엄폰을 내놓던가 해야 한다”면서 “가격정책이 진심 절망적”이라며 구매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고객은 “삼성전자와 애플 프리미엄폰도 너무 비싼 상황이지만, LG전자는 더 비싼 가격대를 내놓은 꼴”이라며 “V20은 60만원대에 내놓아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수준의 프리미엄폰”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한 소비자는 “LG전자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그렇다고 마진없이 판매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손해 보고 파는 거랑, 못 팔아서 손해 보는 거랑 어느 게 더 이득일까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일침을 놓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LG전자 V20을 구매할까를 놓고 고민하다 90만원 가까운 판매가를 접하고는 “아직도 LG전자가 V20모델을 아이폰7, 갤럭시노트7과 경쟁할 수 있는 프리미엄폰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싸늘한 반응 일색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경 연합뉴스가 V20판매가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삭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는 20일 오전 10시 엠바고를 요청한 LG전자 측의 요구에 따라 8시에 보도한 기사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커뮤니티에 소개된 부정적 댓글모음]

사요나라..

바이짜이찌엔

우왕!!!  깬다… 깨…
저 패기 있는 가격 !!

그놈의 프리미엄폰;;;
쿼드DAC를 넣고(?) 블투 이어폰을 사운드 패키지랍시고 끼워파는 창조경제 ㅋㅋㅋㅋㅋㅋㅋ
야이…. 차라리 좀 좋은 전문업체 헤드폰을 V20에디션이랍시고 로고만 박아서 넣는게 낫지 이것들아….
아 정말 속터집니다.. 응원해주려고 해도 하는 짓마다 헛발질이…

손해보고 파는 거랑 못팔아서 손해보는 거랑 어느게 이득일까요?
아. 손해면 다 손해군..

프로모션도 쪼잔하게+귀찮게 하네요
오천원이 뭔가요 그것도 특정앱카드로만;; 사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게 하네요

요즘에 외국사이트에서 G5가 벌써 기기값으로 50만원대인데, v20도 곧 그 수순을 밟겠네요. 판매가 50만원이 적당할듯.. 그때 고려해봐야겠네요 빠이 짜이지엔~

사운드 패키지 항목 보니 오래된 재고 끼워주고 생색내기 느낌

쿼드DAC이라면서;;;
왜 프리미엄 이어폰이 아닌 블루투스????
이해할 수 없는 마케팅이네요. 무한부팅을 공식화하고 사죄하고 원인규명과해결 할때까진
엘지는 절대 사면 안되죠

블루투스인것도 모잘라서 주는것도 아니라 재고품들 할인이라…노트7때 삼성이 사은품을 어떻게 줬는지 보고 좀 배웠으면…

심지어 HBS 1100도 아니네요. 진짜 엘지 왜 이럴까요?
규모의 경제로 가던가.. 진짜 제대로 프리미엄을 노리던가.. 잘 선택해야할텐데 여기저기 다리를 걸치니 개선이 없는듯..

노트7 출고가 988900원에는 아무 말이 없던 것 같은데 여기에는 말이 많네요 ㅋㅋ 사실 79만원이든 89만원이든 안 사실 것 같긴 한데.

안 사면 비싸다고 말도 못하나요
비싸도 살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과 싸도 사야하나? 고민하게 되는 제품의 차이입니다.
전 LG폰은 공짜로 줘도 안씁니다.

말이 많긴요 원래  새소게 네임들 사람들보면 대부분이 안살 사람이 까는거죠
G5때도 새소게나 모공글보면 진짜  잘팔리는 줄 알았어요 근데 지나고보면 늘 현실은 망

노트8도 7보다 10만원 올라서 1089000원에 출시하면 욕먹을겁니다.
V10 출시당시 출고가보다 10만원 더 비싸졌으니 말이 많은거죠. 거기다가 안팔려서 분위기도 안좋은데 가격까지 올리는거니 승부수인가 무리수인가 의심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v10 이번에 599000원으로 출고가 인하했는데 상대적으로 노트5는 그대로고…v20도 좀 지나서 안팔리면 인하하겠죠.
안팔리면 인하할 건데 초기에는 비싸도 사주겠지…그런 가격정책 자체가 반발이 있을법합니다. 나름 프리미엄 폰이라면 말이죠.

G패드 생각나네요….90만원 상당의 직원 성과급을 대체하기 위한 가격정책….

이정도로 생각없진 않겠죠…..? 쿼드덱 기기에 블투를 주는 촌극이라니 ㅋㅋㅋㅋ 기사 삭제된 만큼 아니길 기원합니다

저는 왼쪽이요…ㅋㅋ

진짜 마케팅팀 노답

차라리 노트5를 사는게…
가격정책이 진심 절망적이군요.
여느 고객이라면 90만원 LG VS 100만원 삼성 or 애플
답은 99% LG제외 아닌가요?
까놓고 66만원 해도 선택할까 말까 고민할 판에…
( 미안합니다. 새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주저하게 만드는 이미지의 LG네요 )

흠…발매중지된걸

대단하네요.
카메라.  CPU 성능 모두 최고의 폰에다
안전하고
3.5 잭에다
4개 DAC을 달고도
90만원이 안되네요.. ㄷㄷㄷ
거기다  이어폰, 스피커 , 추가 바테리. 독까지.

안터지고 3.5 들어간것만 해도 평타는 친듯…?

아직 안터졌죠..

제 생각엔 삼성 애플 프리미엄폰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LG는 더 비싸죠… 가격 비슷하게 비비기엔 솔직히 브랜드 경쟁력이 너무 떨어지지않나요…
무한부팅의 가호…
현대 소나타 핸들에 순금도금좀 했다고 벤츠 가격인 1억주고 사실 분?
같은 이유로.. 비싸다고 하는겁니다..
엘지가 타사 프리미엄 라인 가격에 발맞추는걸 못받아들이는거에요..
솔직히.. 이해 안되는게 사실이죠 뭐..
대체 엘지가 왜.. 그 급인가..
중국 모 회사 폰이 저 가격에 나왔으면.. 어이없네.. 하실껄요 아마..
그런 회사 폰이 나온다치면 살꺼라 까는건 아니잖아요?
안살꺼면서 깐다는건 왜자꾸 나오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LG 스마트폰은 우리나라에서만 2위 기업이지 그 어느 나라에서도 뭣도 아니죠.
사양이 높다? 더 높은 사양의 중국폰이 나왔을때 저 가격이면 얼마의 고객이 구매할까요?

중국 회사만 비교해서 이야기하니..
안와닿거나.. 못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나 싶은데..
GE에서 100만원짜리 휴대폰이 나오면.. 사실껀가 말이죠..
또.. 예전 HP 카메라 생각나시는지 모르겠네요..
회사 규모만 생각해서 자꾸 난 대기업이야.. 난 세계 몇 위 하는 기업이야..하고..
그 급을 정해놓고 제품에 가격을 가져다 붙이면..
자꾸 난 프리미엄이다.. 난 프리미엄이다.. 라고 한다고 프리미엄이 되는건가..
하는 이야기죠..

ㅋㅋㅋ 이번에도 한 달 정도는 인터넷 최강폰의 자리는 유지하겠죠?

46만원 할인?? 단통법이 무색하군요..

적당한 가격대 아닐까요? 나중에 할인할땐 하더라도 출고가 자체를 낮추는 건 LG입장에선 악수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가폰 브랜드라는 인식이 박히면 앞으로도 가격을 올리기 매우 힘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나마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버리지 않으려면 출고가를 낮출 순 없겠죠.
앞으로도 LG가 프리미엄(지금은 아닐지 몰라도…)브랜드를 유지하려면 출고가를 저가에 맞출순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중국산의 저가브랜드와 같은 취급을 받기엔 뭔가 좀 틀리니까요.
뭐, 가격이 안맞으면 나중에 할인을 많이 하겠지요.

노트7 폭발에 부들부들 엉뚱한데 화풀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여기서 폭트 7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사은품 저거 말고 차라리 H3를 주지…
하이파이 오디오 폰인데 블루투스 이어폰이 뭐람…

그놈의 제휴카드…..

LG로써는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라고 봅니다….
앗싸리 아이폰이나 노트 가격으로 팔기에는 브랜드가 부족하고 또 그렇다고 해서 대륙산 폰 가격으로 팔자니 마진도 안남고…
받아오는 부품 단가도 중국 업체들 납품가가 훨 싸서 이익도 안날테고…
그래도 아이폰은 사과 딱지와 iOS, 삼성이면 터치위즈나 사이드싱크, 삼성페이 같은 킬러 콘텐츠라도 있는데 LG는 딱히 뭘 내새워서 팔지 궁금하네요…
카메라나 DAC는 다른 업체들도 얼마든지 사다가 튜닝하면 뚫을 수 있는 부분들이고….
기냥 저가형 라인 다 읎애고 한 3년 수익 0에 수렴하게 저가의 고급 가성비폰만 팔아서 처음부터 이미지 차근차근 다시 쌓는 방법밖에 없을 듯…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하는데, 오히려 삽질을 하고 있으니….
엘지의 위상이 예전의 위상이 아니니, 우선 많이 팔아서 점유율을 높인후에
차기작을 도모하는게 현명한 것 같은데.. 왜케 하는 게…..
현대 제네시스를 벤츠나 베엠베, 아우디와 동급이라면서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하던가?
훨씬 더 싸게 출고가를 결정해서 시장에 내보내지…
엘지가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아직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물들어오니 코를 박는 ㅠ

늘 엘지휴대폰은 우린 다르다! 특화폰! 공개 -> 오 나쁘지 않은데? 많이 팔릴 것 같아요~ 엘지 흥해라-> 가격공개 -> 으음???? -> 폭망 -> 다른 특화폰 개발, 두번의 실수는 하지 않을 것 -> 공개 -> 오 나쁘지 않은데? 많이 팔릴 것 같아요~ -> 폭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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