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김봉진대표,“부정적인 사람은 세상을 바꿀수 없다”화제만발 배달의 민족 김봉진대표,“부정적인 사람은 세상을 바꿀수 없다”화제만발
배달 앱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김봉진 대표가 우아한 형제들의 적자 폭과 사업성에 대한 언론보도 및 전문가그룹의 비판적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배달의 민족 김봉진대표,“부정적인 사람은 세상을 바꿀수 없다”화제만발

배달 앱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김봉진 대표가 우아한 형제들의 적자 폭과 사업성에 대한 언론보도 및 전문가그룹의 비판적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스타트업계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너무 핵심을 찌른 말이다”는 평가와 함께 “정말 속 시원하다”라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18일 자로 힐하우스캐피탈로부터 575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한 것에 대해서도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주요 언론 및 자본시장 및 컨설팅, VC 관련 전문가들은 우아한 형제들의 지난해 적자 폭이 248억원대를 기록 한데다, 후발주자를 따돌리기 위해 배달결제 수수료를 면제해준 우아한 형제들이 과연 지속적인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냐는 비판적 분석을 앞다퉈 내놓은 바 있다.

김봉진 대표는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16일 페이스북에 ‘사업에 대한 짧은 단상’식의 글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올려 스타트업계가 이틀 내내 환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업은 언제나 성공보다는 실패할 경우가 많다”면서 “때문에 성공보다는 실패를 예측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맞을 확률이 높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이 더 똑똑해 보이는 이유”라면서 “이런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소위 전문가로 불린다”라며 우회적으로 전문가그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생각해 보라. 늘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 중에 세상을 바꾼 사람이 있던가?”라며 반문한 뒤 “그들은 의견만 제시할 뿐 세상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배달의 민족이 적자에 허덕이며 사업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는 언론보도와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공한 사업은 그 시대의 전문가(?)들이 비관적으로 바라봤던 곳에서 이루어졌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김봉진 대표는 페북 글을 통해 외부 전문가그룹의 비판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세상을 바꾸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김봉진 대표의 이 같은 메시지는 힐하우스캐피탈로부터 575억원의 투자유치도 확정되는 등 해외투자가들은 높은 평가를 해주는 반면 국내의 언론과 전문가그룹에서 사업성 논란까지 제기한 데 대해 큰 실망감을 느낀 데 따른 하소연이었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스타트업계와 투자업계에서는 “모두 힘을 내자” 파이팅을 외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으며, 김봉진 대표를 격려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김봉진 대표의 페북 글은 1675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371명이 공유하는 등 이틀 내내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다.

스타트업계, 벤처산업계 CEO들은 “쿠팡과 배달의 민족의 적자폭이 크다느니, 카카오가 성장세가 멈춰 위험하다느니 하는 보도와 전문가 평가와 관련, 본질을 질타한 글”이라는 반응과 함께 “내가 하고싶었던 얘기”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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