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트위터 넘어섰다

페이스북이 지난 4월 인수한 인스타그램이 트위터를 넘어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24일 이용자가 4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트위터 이용자 3억명보다 많은 것이며, 지난해 12월 사용자 수 3억명을 돌파한 지 9개월 만이다.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하는 SNS로 2010년 10월 스탠포드 대학생인 케빈 시스트롬과 미이크 크리거가 개발 했다.

인스타그램의 최근 9개월 간 증가 한 1억명의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 이용자이며, 75%의 이용자가 미국 이외 국가에 거주한다.

인스타그램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치적인 이정표도 중요하지만, 사진으로 전세계가 소통 하면서 세상이 점점 가깝게 느껴져 뿌듯하다”고 전했다.

시장 분석 기관들은 인스타그램이 올해에만 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1~2년 안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