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4일 김기사를 ‘카카오내비’로 업데이트하면서 사전 공지없이 기존 김기사 내비게이션 벌집(즐겨찾기)에 저장해놓은 주소DB를 모두 삭제, 250만명에 이르는 김기사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진 지 하루 만에 손을 들었다.
카카오는 24일 하루종일 논란이 확산되자 밤사이 정책을 변경, 이용자들의 불만을 바로 수용키로 했다.
카카오는 24일밤 공지사항을 통해 김기사계정 사용자들이 벌집에 저장해놓은 주소DB를 볼 수 있도록 ‘벌집 내려받는 방법’을 공지사항으로 긴급히 올려 24일 하루종일 쏟아졌던 카카오내비 업데이트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피치원이 처음으로 보도한 후 논란이 확산되자 24일 심야시간에 ‘벌집 내려받는 방법’을 공지사항에 올려놓은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카카오는 하루 만에 공지사항에 ‘기존 김기사에서 사용했던 벌집 내려받는 법’ 항목을 최상단에 공지, 김기사 계정이 카카오 계정으로 전환되지 않을 경우 “벌집과 허니가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상세한 해결방안을 공개했다.
김기사 계정 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더보기 항목에서 내 정보를 누른 후 차량정보 항목에서 ‘로그아웃’ 후 다시 시도하면 된다.
이어 카카오내비 초기화면 하반 ‘김기사 계정으로 이용하셨나요?’를 터치한 후 김기사 아이디/비밀번호 입력 후 ‘로그인’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카카오가 하루만에 정책을 변경해 김기사 계정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자 상당수 이용자들은 “벌집 주소 DB를 복원해주지 않으면 다른 내비게이션으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다행”이라며 “앞으로 업데이트 이용자 측면에서 큰 변화는 사전에 정확하게 공지를 해줘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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