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휴맥스아카데미 2기 신청자에 접수 좀 시켜주세요”
요즘 중소∙중견기업 CEO를 중심으로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직접 강연하는 일명 변대규 멘토링 강연프로그램으로 불리는 ‘휴맥스아카데미’ 신청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벤처 1세대 중 가장 존경받는 스타 창업자인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자신의 25년 창업과 경영노하우를 전수해주기 위해 휴맥스아카데미 과정을 마련, 중견기업 후배 CEO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연에 나서 벤처산업계의 찬사가 쏟아지고 다.
변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판교 휴맥스 본사 내에 휴맥스아카데미 과정을 신설, 1기생 20명의 CEO를 대상으로 매주 3시간씩 5주간 직접 강연에 나서 성공적인 1기 프로그램을 끝낸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뒤늦게 밝혀졌다.
기업가 과정 강연 섭외 1순위인 변 회장이 이런 외부 초청 강연 대신 직접 휴맥스 본사에서 5주간 CEO를 대상으로 혁신에 대한 강연에 나선 것은 최근 스스로 느낀 절박함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변대규 회장이 외부에 알리지 않은채 조용히 진행한 이 과정을 통해 주로 기업가정신과 사업혁신, 그리고 기업이 어느 정도 규모로 성장한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확보하기 위해 CEO가 무엇을 고민하고 터득해야 하는 지를 집중적으로 설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변 회장은 휴맥스아카데미 1기 CEO를 대상으로 통상의 CEO대상 강연에서는 볼 수 없는 25년간의 창업과 경영, 글로벌시장에서 1조원 매출규모를 올리기까지의 경험담을 매우 깊이있고 현실감 있게 제시, 교육생 CEO들의 탄복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최근의 한국 경제 상황과 국가경쟁력, 사회적 갈등에 대해 매우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대로는 정말 심각하고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이 직접 CEO 20명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것은 기업이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을 보이며 기업규모를 갖춘 이후 매출 1000억원대 이상의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려면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확보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스스로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기 과정 종료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곧 휴맥스아카데미 2기 운영에 들어갈 휴맥스에는 신청접수를 위해 중견 CEO들의 문의와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맥스홀딩스에 따르면 휴맥스아카데미 2기 과정 역시 성격상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보다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글로벌시장 공략에 관심이 많은 기업가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며, 변대규 회장 지인 소개 요청만으로도 이미 인원수를 초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은 “CEO는 늘 변화를 탐구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면서 변화를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연결, 사업화하는 게 바로 기업가정신”이라며 변화를 탐구하는 자세를 집중적으로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은 특히 “CEO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한다”면서 “소통이 잘되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이렇게 올바른 결정을 반복해서 내리면 시장에서 이긴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 회장은 혁신에 대해 “내가 오늘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하고, 어디로 갈지를 판단하는 게 바로 혁신”이라며 스스로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 지를 늘 공부하고 변화를 탐구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변대규 회장은 2014년 창업 25년 만에 전문경영인에게 휴맥스 CEO자리를 물려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후배양성 및 교육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변 회장은 최근 한국사회에 만연한 패배주의와 새로운 혁신과 창조적 움직임을 저해하는 기득권 메카니즘의 비효율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 교육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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