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적인 채널을 통해 형성돼온 M&A시장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거래장터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형 M&A마켓이 본격 발족한다.
상생M&A포럼(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캠퍼스에서 플랫폼형 M&A마켓인 ‘상생M&A포럼’발족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측은 발족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M&A 실수요 기업을 위한 ‘제1회 상장사-스타트업 상생 매칭 콘퍼런스’을 개최, 인수할 투자자와 인수합병대상 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20여개 사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삼성, LG, 한화 등 대기업과 창투사 등 인수를 원하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 M&A, 지분투자 등 다양한 상생제휴를 모색한다.
M&A거래를 활성화시켜 M&A생태계를 선순환구조로 조성, 빠른 투자회수 구조를만들어 국내 투자산업계는 물론 벤처산업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상생M&A포럼에는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코스닥협회, 여성벤처기업협회, 페녹스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M&A 대상기업 선정과 평가는 삼일회계법인과 기술보증기금이 맡아 진행한다. 포럼은 기본적으로 인수∙합병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을 발굴, M&A풀을 구축한 후, 적정한 업체를 선정해 심사과정을 거쳐 거래가 성사되도록 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상생M&A포럼을 처음 기획, 발족시킨 역할을 담당해온 유석호 페녹스코리아대표는 “그동안 M&A거래시 투명성도 낮고, 비용도 많이 드는 등 탐색비용이 매우 높았다”면서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면서도 저비용구조를 구축해 스타트업과 벤처산업계의 M&A거래를 안정적으로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글로벌 IT기업의 경우 끝없는 M&A를 통해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반면 국내는 창업자의 대주주 오너십 집착이 강한 데다, 투명하지 않은 거래 관행으로 인한 분쟁이 끊이지 않아 M&A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상생M&A포럼 유석호 사무총장은 “투자자는 회수를 통한 재투자를 하는 선순환 구조의 M&A 플랫폼 형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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