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큘러스와 공동 개발한 가상현실(VR) 헤드셋 ‘삼성 기어VR’을 11월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기어VR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오는 11월 미국에서 99달러(약 11만원)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기어VR’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등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전작보다 22% 가벼운 310g. 광학렌즈의 시야각은 96도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왔다”며 “오큘러스와 협력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브랜든 이리브 오큘러스 최고경영자(CEO)는 공개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오큘러스는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최고의 모바일 VR 경험을 지원해 왔다”며 “삼성 기어 VR을 통해 모바일 VR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 VR 신제품은 오는 4분기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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