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1위 포털인 야후재팬이 호텔∙여관 예약사이트인 이큐닷컴을 9705억원(1000억엔)에 전격 인수, 여행과 연계한 호텔예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야후재팬은 이큐닷컴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식 공개 매수 (TOB)를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씨넷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날 기자 회견을 갖고, 공개매수기간을 16 일부터 2016 년 2 월 3 일까지로 하고 이큐닷컴의 모든 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이 총1000 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후재팬은 ‘야후여행’이나 ‘야후 예약 음식점’ 등과 연계해 전자상거래관련 서비스 상품을 확대,수익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인수 후에도 당분간은 이큐닷컴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도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큐닷컴은 호텔, 비즈니스호텔, 해외리조트, 레스토랑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운영중인 상장사다. 이큐닷컴 창업자인 모리 정본 CEO는 내년 2 월 10 일자로 퇴임하고 현 이큐닷컴 부사장이 CEO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모리 CEO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풍부한 인재와 지명도 있는 야후재팬과 제휴로 이큐닷컴이 더욱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큐닷컴 경영진은 야후재팬 편입과 관련 향후 몇 년간 매출을 969억원(100억엔)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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