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페북으로 실시간 동영상 생중계도 하고 친구와 이를 공유한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할수 있는 동영상 생중계서비스를 3일(현지시각)부터 본격 시작했다.
페이스북이 팔로워가 많은 스타급 유명인에 한해 제공하던 영상 생중계를 4개월만에 일반인에게도 전격 허용함에 따라 구글 유튜브가 주도해온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가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세계 15억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해 생중계하는 것을 공유할수 있게 돼 페북 동영상 생중계 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구글 유튜브와 정면 승부에 나서는 동시에 유스트림, 미어캣, 트위터 등 동영상 기반 서비스를 뛰어넘겠다는 전략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페북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시험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공식 밝혔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생중계 기능은 아이폰용 앱을 쓰는 미국 사용자 일부를 시작으로 전체 사용자들에게 단계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페북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화면에는 중계를 보는 시청자의 수와 친구들의 이름이 표시되는 것은 물론,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남길 수도 있다.
이에때라 앞으로 동영상 생중계 좋아요와 시청자 수를 늘리기 위한 개인 페북 이용자들의 동영상 생중계 경쟁이 새로운 SNS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페북이 이번 기능추가로 스마트폰 배터리용량과 보조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영상 공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생일파티, 스포츠, 이색 장면, 폭력 및 테러,시위장면, 공연 등 다양한 동영상 현장을 생중계하려는 개인 이용자들이 엄청난 이색 동영상을 생중계할 것으로 예측돼 페북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페북 영상 생중계 내용은 생중계 종료 후에도 타임라인에 저장되고, 사용자가 이를 삭제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는다. 페북은 이를 통해 추후 동영상검색 기능을 통해 구글 유튜브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페북은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의 용량을 감안, 사용자가 영상 생중계시 전체 친구들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지는 않고, ‘가까운 사이 친구들’에게만 알림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개인 동영상 시청자가 생겨, 특정인의 영상 생중계를 ‘구독’하면 알림을 항상 받도록 선택할 수 있다고 페북은 덧붙였다.
페북은 “자녀의 생일 파티, 졸업식, 산 정상 등정 등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순간을 공유하는 데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아이폰앱에 사진과 영상을 함께 섞어서 게시할 수 있는 ‘콜라주’ 기능도 추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과 영상을 ‘이야기’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페북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용 앱에는 내년에 콜라주 게시 기능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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