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우버 운전기사를 늘리기 위해 차가 없는 사람들에게 차를 빌려준 후 우버 운전기사로 활용하는 우버 렌터카사업에 착수, 또다시 뜨거운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com)는 우버가 최근 렌터카 회사인 ‘엔터프라이즈 렌트에이카’(Enterprise Rent-A-Car)와 제휴해 이런 자가용없는 사람들에게 차량을 대여하는 내용의 자동차 대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가 차량이 없는 사람들까지 우버 운전기사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렌트카사업을 본격화하자,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발생은 물론 너무 과도한 우버 운전기사 확보정책이라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기즈모도 보도에 따르면 본인 차량이 없는 사람이 차량을 렌트해 우버운전자로 등록하려면 750달러(87만원)를 납부하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차량이 없는 사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운전이 미숙해,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데다, 이 경우 보험료가 매우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결국 우버이용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며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우버는 콜로라도 덴버의 도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데, 그 결과에 따라 확장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우버가 너무나 과도한 비용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우버 드라이버 전용 렌터카 프로그램은 주당 210달러(세금별도) 비용이 드는 것과 별도로, 차 예약시 500달러의 보증금을, 또 초기 등록 비용 40달러도 부담해야 한다.
기즈모도는 “우버 이용자, 우버 운전기사 편의보다는 운전기사 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택시의 성공에 힙입어 대리운전 사업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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