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브레이크 페달 관련 부품 결함이 발견된 쏘나타 30만49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1∼2012년형 쏘나타에 대해 ‘브레이크 페달 패드 스토퍼’의 결함으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도 정지등이 계속 켜져 후방의 운전자가 앞 차량의 주행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이와함께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변속기가 주차(P)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브레이크 페발 부품결함을 공식 확인했다.
문제가 된 현대자동차 쏘나타 차량은 2009년 12월 11일∼2011년 6월 30일 생산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미국내 판매대리점을 통해 차량 소유주에게 결함을 알리고 내년 1월 11일부터 리콜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이에 앞서 미국에서 인기 모델인 쏘울 2014∼2016년형의 운전대 부품 결함이 발견돼 지난주 25만6천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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