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 3분기 매출 975억원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에도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적자폭을 크게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고와 디지털마케팅, O2O 부문의 성과에서는 전년대비 300% 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피키캐스트’와 ‘쿠차’ 등 이른 바 옐로모바일내 적자폭이 가장 큰 쇼핑과 미디어 분야 적자가 지속돼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옐로모바일은 19일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6%, 전 분기 대비 25% 늘어난 97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옐로모바일은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82%, 전 분기 대비 96% 감소해 다음 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각 사업별 3분기 매출 자료를 통해 ▲쇼핑미디어 155억원 ▲미디어∙콘텐츠 15억원▲광고∙디지털마케팅 270억원▲트래블 133억원▲O2O 402억원을 각각 기록, 매출 성장세가 큰 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쇼핑미디어사업은 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피키캐스트는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 건, 50억 누적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광고사업과 여행, O2O 사업부문이 전체 흑자폭을 대폭 견인하고 있다”면서 “광고와 디지털마케팅, 애드에이전시 분야 3분기 흑자폭이 전분기대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옐로모바일은 가장 많은 투자금을 소진하고 있는 옐로모바일내 대표적 적자기업인 쿠차와 피키캐스트가 확고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큰 고민이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창립 3년 만에 감가상각기 차감 전 흑자 전환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벤처연합의 시너지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