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5억7000만명이 사용하는 세계 3대 메신저인 중국 텐센트의 ‘위챗’계정을 한국에서도 개설이 가능해진다. 이에따라 중국 현지 진출시만 가능했던 위챗 계정개설이 국내서도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마케팅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일기획 中텐센트 초청 디지털마케팅 콘퍼런스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가 17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중국 디지털 마케팅 콘퍼런스’를 연다고 제일기획이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 마케팅 전문가가 나와 텐센트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텐센트는 글로벌 모바일 채팅서비스인 위챗을 통한 중국내 마케팅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행사에는 펑타이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중국 SNS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의 위챗 계정 개설 확대 방안을 밝히고 펑타이와 관련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제일기획측은 밝혔다.
제일기획은 “그동안은 중국에 법인을 소유한 곳만 위챗에 기업 계정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국내 사업자 등록증만으로도 위챗 계정을 개설,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98년 설립된 텐센트는 전세계 최대 게임회사로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웨이신), PC 기반 메신저 텐센트QQ 등으로 유명하다. 이와함께 핀테크,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최대 IT 기업이다.
세계 3대 메신저이자 중국에서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위챗의 9월 하루 평균 사용자는 5억7천명에 달한다. 펑타이는 텐센트로부터 계정심사 권리를 확보, 향후 위챗에 공식 계정을 개설한 국내 기업의 SNS 운영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오펑 텐센트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위챗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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