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인디패션플랫폼 핫소스에 6억투자

카카오계열 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인디 패션 B2B 플랫폼 ‘핫소스’를 서비스중인 ‘멋집’에 6억 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멋집은 국내 인디 패션 브랜드들과 국내외 편집숍 바이어들 간의 편리한 주문 및 결제 관리 프로세스를 돕는 모바일 및 웹 기반의 사업자 전용 서비스다. ‘핫소스’는 ‘핫(Hot)한 트렌드’와 ‘브랜드 소싱(Sourcing)’을 의미한다.

케이큐브벤처스는 문군 멋집 대표의 경우 18년간 인디 패션 브랜드 도·소매업 및 수출입 등에 몸담으며 다양한 패션 비즈니스를 경험,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축적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멋집은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하고 리테일러 바이어간의 수요를 집중 공략, 인디 패션 B2B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멋집 ‘핫소스’는 홀세일 거래처를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 검색과 정보 획득, 주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모든 거래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멋집’은 베타 버전에 이어 연말께 웹과 모바일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멋집은 국내 패션에 관심이 높은 한류붐이 일고 있는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 글로벌 패션 소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인디 패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토대로서 패션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선순환에 이바지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다년간의 경험으로 여전히 전통방식인 인디 패션 B2B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