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총 1021억 원을 투입, 11층 규모의 ‘그린카기술센터’ 공사를 완료, 내년 상반기부터 미래 자동차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울산시는 울산지역을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2013년 중구 혁신도시에 착공한 ‘그린카기술센터’ 를 준공, 설비및 인프라구축 작업이 마무리되는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그린카기술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되며, 향후 16종의 장비를 갖추고 각종 친환경 부품 연구 및 시험테스트 전문연구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물론 연구기관, 대학 등이 공동 참여하는 R&D컨소시엄을 체결, 전기자동차, 스마트카 등 미래 첨단자동차 개발에 공동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그린카기술센터를 통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 울산지역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국비 729억원, 울산시 129억원, 민간기업 163억원 등 총 102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울산시는 센터를 그린카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2가지 핵심과제에 집중키로 했다.
울산시는 그린 전기자동차 기술개발은 부품기업이 주관해 15개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34개 중소·중견기업과 17개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 등 산·학·연 51개 기관이 투입돼 첨단 전기자동차 부품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반구축 분야는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그린카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전기자동차 부품 연구·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는 이번 센터건립 역시 2011년 9월부터 2016년 8월 완료 목표로 벌이는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시제품 11개 중 10개 제품 상용화에 성공, 완성차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850억원의 매출과 540명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