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치킨 전문점 ‘멕시카나’의 전 가맹점주가 3일 멕시카나치킨 광고모델인 가수 아이유 앞으로 “멕시카나치킨의 ‘갑질’을 확인해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 멕시카나 갑질 논란이 일고있다.
멕시카나 치킨 답십리점을 운영하던 이흥묵 씨 등 10여명은 서울 강남구소재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앞에서 “멕시카나 치킨은 겉으로는 아이유 양의 좋은 이미지로 영업을 해서 돈을 벌고 속으로는 가맹점주에게 ‘갑질’을 했다”며 멕시카나의 ‘갑질’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위후 소속사에 아이유앞으로 “국민스타 아이유 양에게 멕시카나치킨의 ‘갑질’을 알리고자 편지를 드린다”며 멕시카나 치킨 갑질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멕시카나는 2011년 품질 개선을 이유로 닭 공급 업체를 변경했는데, 이후 치킨을 산 고객으로부터 품질에 대한 항의가 이어져 치킨 교환과 보상 피해에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이 씨는 2013년 본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지만, 멕시카나는 같은 해 8월 이 씨에게 남은 계약 기간 1년치에 대한 손해배상금 6000여 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물질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강변했다.
법원은 1심 재판에서 멕시카나는 이씨에게 4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이 씨는 불복,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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