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드론의 속도와 정교한 조작기술로 국내 드론챔피언을 뽑는 드론레이싱이 국내 처음 지상파 방송을 통해 녹화중계된다.
대구MBC는 오는 12일 오후 6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2015 드론 페스타’ 드론 레이싱 대회를 녹화 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모형항공협회와 대구 MBC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25일 이틀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돼 총 84팀이 참가해 치열한 드론레이싱을 펼쳐 드론동호회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개최됐다.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린 이번 드론레이싱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각종 게이트와 모형기구를 통과해 예선전은 3바퀴,결승전은 5바퀴를 도는 형태로 진행됐다.
드론레이싱은 빠른 속도와 정교한 드론 조작기술을 통해 누가 빠르게 각종 게이트를 통과하며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가려진다.
개인 우승팀은 JY레이싱소속 김현연군이 차지, 상금 700만원을 받았으며, 단체상은 D.러쉬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드론레이싱대회는 전국 동호회에서 참가신청이 쇄도했으며 경기당일 역시 전국 드론동호회 소속 드론마니아들이 참석,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대구MBC측은 시속 150km로 날아가는 드론을 방송 영상으로 잡기 위해 역대 스포츠 중계 사상 최대 규모인 7대의 중계 카메라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대구MBC는 이와함께 드론 자체에 달린 4K 카메라 등 10여대의 각종 카메라로 빠르게 날아가는 드론을 다양한 각도로 영상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구MBC측은 레이싱대회의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드론에 최신 계측장비를 달아 0.01초 단위로 계측하고 드론의 주파 기록을 방송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드론 레이싱을 지상파를 통해 중계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대구MBC 이경석 팀장은 “드론에 최신 계측장비를 달아 0.01초 단위로 계측한 주파 기록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대구MBC 미래전략추진단 이경석 팀장 010-4803-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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