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롤(LoL)’게임의 월드챔피언을 가리는 ‘2015 롤월드챔피업십’에서 SK텔레콤이 ‘페이커’ 이상혁의 눈부신 활약으로 2년만에 우승, ‘왕좌’에 복귀했다.
SK텔레콤 T1은 10월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KOO 타이거즈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수상했다.
SK텔레콤 T1은 이로써 사상 첫 롤드컵 2회 우승과 함께 한국의 롤드컵 3연패 달성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SK텔레콤은 라이엇게임즈결승전 3세트에서 KOO에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 퍼펙트 우승은 놓쳤지만, 16강 조별예선부터 단 한 세트만을 내주면서 역대 최고 승률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정균 코치는 “주장 ‘마린’ 장경환이 공수에서 분전했고, ‘페이커’ 이상혁의 위력, 팀원들간 완벽한 조화가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끈끈하고 포기하지 않는 팀워크가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자축했다.
SK텔레콤은 한국 리그인 롤챔피언스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한데 이어, 롤드컵까지 제패, 최고의 시즌을보내고 있다.
선수들은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우승상금과 함께 소만사의 컵앞에서 V자를 그리며 환호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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