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추락하는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결국 11월 1일부터 새로운 보급형 18만원대 ‘갤럭시온5’ 중국 현지 판매에 들어간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삼성전자가 11월 1일 출시하는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온5’를 대폭 가격을 낮춘 998위안(약 18만원)에 시판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고수해온 중국시장에서의 고가정책을 포기하고 대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18만원대 폰을 내놓은 것은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전만해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삼성전자는 최근 시장점유율이 4%대로 급락, 화웨이샤오미 애플에 이어 4위로 밀려난 상태다.
삼성전자 갤럭시폰이 18만원대에 출시되는 것은 중국 저가폰업체인 샤오미는 물론 중국내 스마트폰 1위업체인 화웨이조차 도 깜짝 놀랄 만한 가격이라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샤오미 화웨이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로 대폭 인하, 시장점유율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갤럭시온 계열인 5.5인치 크기의 갤럭시온7을 중국 현지에서 1398위안(약 25만원)에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온5는 삼성전자의 새 보급형 라인업으로 기존보다 7만원가량 대폭 인하한 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온5는 HD(1280×720) 급 5인치 화면에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410, 1.5기가바이트(GB) 램, 하드 8GB, 마이크로SD카드 슬롯, 26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때문에 중국시장에서는 최근 같은 가격대인 1000위안대 스마트폰 기준 풀HD(1920×1080) 화면, 2~3GB 램, 32GB, 지문인식 센서 등을 지원하는 고사양 모델이 즐비해, 18만원대 갤럭시온5가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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