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11월 2일부터 휴대폰 음성스팸 차단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휴대폰 음성 스팸을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차단할수 있는 음성스팸 차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성스팸은 최근 정부의 규제로 휴대폰 문자스팸이 크게 감소하자, 이를 대체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신종 광고발송 스팸으로, 주로 불법 대출 안내와 통신·인터넷 가입 권유가 대부분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통 3사가 개발한 음성스팸차단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음성 스팸으로 신고·접수된 전화번호 목록을 분석, 이통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차단하는 방식이다.

방통위는 앞으로 스팸 방지 앱사업자(후후, 후스콜, 티전화) 에게도 음성 스팸 발송자 정보를 제공, 갈수록 지능화하는 불법 스팸 발송을 지속적으로 파악, 차단키로 했다.

불법 음성 스팸은 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spam.kisa.or.kr)나 무료신고전화(118)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