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V10’ 글로벌 판매 개시

LG전자가 ‘LG V10’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10월말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등을 통한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동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유명 헐리우드 영화배우 ‘조셉고든레빗’을 앞세워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셉고든레빗은 일반인들에게 V10을 나눠주고, ‘일상 속 스쳐가는 아름다운 순간들’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보여주는 컨셉이다. LG전자는 TV 광고의 모든 장면은 V10으로 촬영, 미 전역에 30일(현지시각)부터 방영한다.

LG전자는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는 V10의 양쪽 측면에 ‘20K’ 금으로 도금한 디자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죽디자인이 인기가 많은 홍콩에선 가죽 후면커버를 적용한 V10도 별도 출시된다. ‘V10’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V10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는 오디오마니아들이 크게 만족할 것”이라고 평했고, 오디오 전문지 ‘헤드파이’는 “믿을만한 회사에서 고품질 오디오 DAC과 앰프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V10의 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