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주총,최수연 대표 “네이버웹툰 미상장 마무리” 네이버주총,최수연 대표 “네이버웹툰 미상장 마무리”
네이버는 올해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을 예정대로 마무리키로 했다. 네이버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1784에서 열린... 네이버주총,최수연 대표 “네이버웹툰 미상장 마무리”

네이버는 올해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을 예정대로 마무리키로 했다.

네이버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1784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6건을 의결했다.

네이버는 이날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고문, 인다우어스(Endowus) 이사무엘(Samuel Rhee) 대표를 각각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는 최 대표,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사외이사 후보인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전 대표, 이사무엘(Samuel Rhee) 인다우어스(Endowus)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네이버 이사회는 최 대표와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 사내이사 2인, 변대규 이사회 의장 기타 비상무이사, 정도진·노혁준·변재상·이사무엘 사외이사 4인 등 총 7인 체제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주총에서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7.6% 성장한 9조 670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 4888억 원을 기록하였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6.3% 증가한 9천 8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취임 3년차 최수연 대표는 매출 10조원을 눈앞에 둘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의 공세 속에서 커머스 부문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생성AI시대에 맞는 네이버 플랫폼의 진화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지 등의 숙제를 안고있다.

네이버는 이날 2023년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환경 속에서 전사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네이버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외형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하여 전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 소비 행태에 발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동선에서 더 잘 발견되도록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와함께 작년 하반기에는 통합검색과 네이버 앱 개편을 통해 홈피드, 서치피드, 클립 등 발견형 콘텐츠에 맞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이 실질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IT 기업으로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면서 “다가오는 AI시대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네이버만의 데이터 역량을 활용,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성원으로 지지해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이 올해 네이버 글로벌화의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선CFO는 이날 “네이버웹튠의 미국 시장 상장은 브랜딩효과와 인지도, 할리우드 제작사와의 협력 등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네이버 주가에 반영되지 않던 가치가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