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김어준채널,구독자100만눈앞·연매출 50억유력,독립방송국 돌풍

지난 9일 새롭게 출발한 김어준앵커의 새 유튜브 채널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첫 방송 이틀 만에 구독자 수 82만명,11일 동시간대 라이브시청자(동시접속자)순위 한국 1위,전세계 4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어준 앵커는 서울시가 편파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TBS교통방송에 대한 300억원대 지원금을 중단하자 지난해말 6년간 진행해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바 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은 첫 방송 개시 이틀만에 구독자수 82만명에 이어 금주중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어준 뉴스공장 새 채널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실버(10만명 돌파)와 골드(100만명 돌파) 버튼을 동시에 받는 게 확실시돼 국내 주요 미디어 및 방송사 채널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독립방송 채널로 올라설지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보수단체 및 커뮤니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파방송을 이유로 서울시의회를 동원, TBS전체 예산지원을 중단하는 패착을 두면서 김어준의 새 유튜브 독립채널을 급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덕분”이라는 비아냥섞인 조롱글을 쏟아내고 있다.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씨의 새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지난 9일 첫 방송 이후 이틀 만인 11일 방송시간대 구독자 수 82만명대를 돌파한 데이어, 금주중 구독자수 100만명 돌파가 유력한 상태다. 심지어 불과 첫 방송후 이틀에 불과하지만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돌려보기 조회수가 200만건을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첫 방송에서 시사프로그램에서 영향력이 큰 유시민 전 장관이 출연한 데 이어,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등 기존 TBS 뉴스공장에 고정출연해온 인지도 높은 패널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첫 방송부터 무게감있는 시사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김어준의 새로운 유튜브채널의 돌풍이 의미를 갖는 것은 오락프로그램이나 연예인 등이 아닌 시사방송 프로그램으로 방송개시 수일만에 구독자 10만명돌파(실버버튼), 100만명돌파(골드버튼)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씨의 경우 유튜브 채널 개설 후 10시간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3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해 실버와 골드 버튼을 동시에 받은 바 있으며, 쇼핑몰운영 연예인 강민경,몸짱연예인 김종국의 ‘GYM종국’, 먹방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채널 등이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선 인기채널들이다.

■ 김어준채널,이틀만에 동접자 국내 1위,세계 4위 돌풍,시사정치방송,판도변화 예고

특히 김어준의 새로운 유튜브채널이 9일 첫방송이후 나흘간 보여준 돌풍이 의미를 갖는 것은 라이브시청자수,즉 동시접속자수가 20만명을 넘어,동시간대 국내 1위, 세계 4위를 기록할만큼 폭발적인 실시간 동접자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다시보기 영상 역시 하루 만에 조회 수 200만 건을 가뿐히 넘겼다.

실제 김어준앵커가 빠져나간뒤 TBS의 동시간대 뉴스채널의 경우 9일과 10일 동시접속자수가 80명 등 100명도 채안되는 수준으로 추락한 것과 비교하면 김어준앵커의 파괴력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TBS는 구독자가 하루만에 1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종편 및 지상파방송 역시 동시간대 동접자수가 1만~3만명대인 것과 비교하면 김어준앵커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부동의 국내 시사방송 채널 1위를 굳힐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김어준의 새로운 유튜브채널은 시사뉴스 방송분야 1위를 질주하면서,주도적으로 정치시사 여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TBS 뉴스공장 시절 파격적인 패널섭외, 발빠른 이슈선점과 특종을 대거 발굴해낸 제작진의 섭외력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단박에 시사프로 1위 채널로 올라설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 김어준 유튜브채널의 돌풍은 오세훈 서울시장 주도로 김어준 앵커 개인의 퇴출이 아니라 TBS에 대한 300억원대 예산지원을 중단, 전대미문의 언론탄압이라는 비난여론이 들끓으면서 김어준의 새로운 유튜브채널을 도와주자는 진보층 및 진보 커뮤니티의 지원과 야당 정치권 및 전 정권 유력인사들이 대거 방송에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진보 진영의 전폭적인 지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진보진영 스피커 및 인플루언서 및 정치적 리더들이 대거 김어준 유튜브채널에 출연하면서 시사여론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보수진영 역시 기존 지상파는 물론 정부지원 채널을 통해 김어준 채널에 대한 맞불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김어준 채널,수익성구조 독립방송국 가능할까?

미디어업계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수익구조 측면에서 얼마나 빠르게 자리를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및 플랫폼업계는 이미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의 경우 구독자수 및 동접자수 측면에서 확실하게 자체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란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주목해야할 대목은  9일 첫 방송이후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라이브에 쏟아진 슈퍼챗으로 첫 날인 9일 수익이 2970만 원,10일에는 무려 슈퍼챗으로 9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구독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동접자수가 20만명을 넘어 30만명대까지 진입할 경우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자체 유튜브광고 및 슈퍼챗 수익만으로도 하루 1억5000만원대가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한달 20일 방송기준 월매출 10억원규모로 빠르게 올라설 수 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김어준의 새 유튜브채널이 폭발적인 파괴력을 갖고있는 것은 이틀 연속 슈퍼챗 수익이 글로벌 1위로,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슈퍼챗 수익을 올렸다는 점이다.

실제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슈퍼챗 수익은 글로벌 2위나 3위 대비 약 3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김어준의 새 유튜브 채널의 경우 방송개시 이틀만에 구독자 수가 82만 명,동접자수 20만명, 다시보기 200만건을 넘어선 점에 비춰볼때, 슈퍼챗 수익 외 광고 및 조회 수에 따른 수익은 일 1억5000만원을 넘어 가파른 속도로 수익이 늘어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어준의 새 유튜브채널이 초반 월매출 5억원대를 기록할 경우 구독자수및 동접자수,슈퍼챗증가세를 감안해볼 때 연매출 50억원대의 새로운 방송채널이 탄생하는 셈이며,향후 정치시사 영향력 측면에서 국내 주류언론및 지상파방송, 종편을 위협하는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보수진영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비판, 진보성향이 강한 김어준 앵커 개인을 퇴출시키지 않고, TBS 예산을 중단하면서 TBS 전체에 대한 언론탄압을 한 결과를 초래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리한 김어준앵커 견제가 역효과를 불러 일으키면서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돌풍을 견인했다는 자조섞인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유튜브 각종 차트 정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9일기준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은 슈퍼챗으로 2990만원의 수익을 거둬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미국의 미식축구 관련 채널의 슈퍼챗은 이날 940만원에 불과했다.

또 김어준 채널의 전 세계 구독자 급상승 순위는 세계 3위, 국내 1위를 기록할만큼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했고, 동시접속자수인 라이브 시청자 순위 역시 19만5895명으로 전 세계 4위,국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 퇴출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결국 TBS에 대한 300억원대 예산지원이 서울시의회 조례안으로 통과된 끝에 지난해말 방송이 종료됐고 김어준 앵커 역시 하차했다.

김어준 앵커는 9일 첫 방송에서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서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 편파적으로 내겠다.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어준 앵커는 “언론과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면서 “그 힘으로 기득권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그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일갈했다.

김 앵커는 TBS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인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여운을 남긴바 있다. 김어준 앵커는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6년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치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며 현 정권과 서울시의 하차 압박끝에 유튜브채널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에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방송이 슈퍼챗 전 세계 1위”라며 “오세훈님 덕분”이라는 조롱성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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