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유니콘기업 토스 창업자인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인공지능기반 미디어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진출의지를 내비쳐 국내 스타트업계는 물론 미디어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건 대표는 탁월한 추진력과 뛰어난 조직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토스를 은행 증권 결제 등 토탈금융 플랫폼으로 키워낸 국내 대표적 핫한 성공 CEO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실제 이 대표는 올해 중순께 5300억원을 추가 투자유치하며,토스를 기업가치 9조1000억원규모로 평가받는데 성공하는 등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창업자다.
이승건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앱을 만드는 스타트업 혹시 없나요? 있다면 추천부탁드린다”면서 “지금 새 아이템을 찾는 중이라면 뉴스플랫폼 시장에 한번 관심 가져주세요, chatGPT를 통한 realtime posting, Decentralized financial incentives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인공지능기반 뉴스앱에 대한 직접투자 및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이승건 대표는 “위대한 아이디어에 개인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I’m open to invest personally if someone comes up with a great idea)”고 말해 뉴스앱에 대한 직접 투자의사를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토스 이승건 대표가 새로운 AI기반 미디어 사업 진출 의향을 내비치자 국내 인공지능업계는 물론 미디어업계 전반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토스 성장스토리를 만들어낸 이승건 대표의 추진력과 실행력,개발인력 및 자금력 등에 비춰볼때 새로운 뉴스앱 사업진출이 국내 미디어업계 판도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승건 대표는 특히 “chatGPT를 통한 realtime posting(실시간포스팅), decentralized financial incentives(탈중앙화된 경제적 유인)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말해 인공지능 기반 탈중앙화한 뉴스앱에 대한 가능성 및 투자의지를 시사했다.
chatGPT는 테슬라 CEO인 일런 머스크 등이 설립한 인공지능 회사 OpenAI가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뉴스를 주제별로,주문형으로 포스팅한다는 개념의 적용이 현재도 가능한 상황이다.
chatGPT는 사용자 요구에 따라 인공지능 챗봇이 에세이도 쓰고, 실시간 뉴스도 포스팅하고 프로그램도 만드는 등 인간을 방불케하는 성능을 구현한다.
현재 게임회사 엔씨소프트가 이미 6년전부터 인공지능기반 뉴스포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연합뉴스와 제휴해 날씨 카테고리만 사용자 니즈에 따라 실시간 포스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AI기술력의 경우 현재 모든 뉴스 카테고리로 적용할 경우 중요도 및 사용자 요구 우선순위에 따라 실시간으로 포스팅할수 있을 정도로 업그레이드된 상태이며,국내 정부 및 언론사 반발을 우려해 현재 날씨정보에만 국한해 제공하고 있다.
이승건 대표가 이날 페북 포스팅후 소셜로그인 기반 댓글 플랫폼 ‘라이브리’를 운영하는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 뉴스 앱 서비스 헤드라잇의 강미나 대표 등이 댓글을 남기고 쏘카 이재웅대표가 투자한 얼룩소를 추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협업 제안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뉴스앱 관련 전문가 및 투자업계는 현재 포털중심의 클릭유발 뉴스생성 시스템 자체의 비효율성 및 과도한 낚시성 기사가 과도하게 양산되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새로운 뉴스앱의 등장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 뉴미디어 스타트업의 경우 뉴스 플랫폼이 언론사 및 포털과의 계약이 아닌,독자들이 읽거나 반응하는 데이터에 따라 직접 보상을 해주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쏘카 창업자 이재웅 대표가 직접 투자한 뉴미디어 스타트업 ‘얼룩소’의 경우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론장’을 표방하며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주제의 노출’에 따라 보상해주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이승건 대표는 공론화 및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플랫폼 및 서비스에 평소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오래전부터 ‘시민 참여’및 ‘공화주의’에 관심을 가져오며 토스 회사명도 ‘공화국 만세’라는 의미로 ‘비바리퍼블리카’로 지은바 있다.
토스가 최근 발간한 토스의 초기 성장기를 담은 ‘유난한 도전’에서 “이승건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효율적으로 결론을 도출해, 정부의 정책적 의사결정에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저술하고 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창업전 오프라인 만남을 기록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소셜 서비스 ‘울라불라’를 포함해 8번 창업해 망한 경험이 있는 연쇄창업가중 한명이다.
한편 토스는 지난해말 타다운영사인 VCNC 지분 60%를 인수 모빌리티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이어 ,지난해 미국 비상장 주식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에 60억원 투자한데 이어, 지난 7월 비상장 주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쿼타북에25억 여원을 투자하는 등 금융분야이외 다양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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