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분기매출 사상처음 2조원 돌파,최수연 사령탑체제 호평

최수연 신임 대표체제로 전환한 네이버가 해외사업을 제외한 네이버 사업만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대를 돌파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 2조 458억 원, 영업이익 3,362억 원, 영업이익 336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3.0%, 전분기 대비 10.9% 증가한 2조 45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수준이다.

네이버의 분기 매출 2조원대 달성은 라인을 포함하지 않고 오로지 네이버 사업부문 매출로만 달성한 것으로,처음으로 분기매출  2조원대를 돌파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커머스사업의 확대와 인수합병한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가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되면서 웹툰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콘텐츠 사업 매출이 3000억원대를 넘어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콘텐츠는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영향이 있었으나,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된 인수기업 효과로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한 4,065억 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3.8%, 전분기 대비 41.6% 증가한 3002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통합 사용자 수는 1억 8000만 명 이상으로, 유료 이용자 비중과 월 결제 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 서치플랫폼 9055억 원 ▲ 커머스 4395억 원 ▲ 핀테크 2957억 원 ▲콘텐츠 3002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6.5% 성장해 2분기에 9,055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5.5% 성장해 4,395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및 대형 가맹점 추가로 인한 외부 결제액이 꾸준히 성장, 전년 동기 대비 27.1%, 전분기 대비 7.6% 성장한 2,95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 12.0조 원을 돌파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상품 차별화로 NH농협, KB에 이어 IBK 기업은행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신규 수주하는 등 다양한 업종의 신규 고객 확보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13.9% 성장한 1,049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견고했다”며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 파트너들이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며, 네이버의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올초 새로운 네이버 사령탑에 오른 최수연 대표는 분기매출 2조원대를 달성하면서 안정감있게 네이버 성장세를 이끄는 CEO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주주환원 금액을 총 1371억원으로 설정하고 분기배당을 집행할 예정이다.

[표] 네이버 2022년 2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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