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고 김정주 넥슨창업자가 정말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은 세가지 대목때문이었다. 하나는 40이 넘은 나이에 모 예술대학에 입학한후 대학로에서 2년넘게 생활하며 연극 뮤지컬 등 예술공부에 올인할 때였다.
넘나 신기해 이유를 묻자 “연극 뮤지컬 등이 너무나 재미있다”는 거였다.아니 벌려놓은 사업규모가 얼마이고,글로벌사업 등등,그는 고민없이 모 예술전문대학에 입학해 2년여를 연극과 뮤지컬에 올인하다시피했다. 무엇이 그를 연극쪽에 꽂히게 했을까 정말 궁금했었다. 타의주총을 불허하는 그의 몰입감과 집중력을 감안하면 그는 엄청난 연출기획가로 변신할거라 짐작만 한바 있지만 말이다.
두번째는 이미 영어에 능통했던 그가 30대 중반넘어 중국어 배우기에 나선이래 딱 1년만에 비즈니스 중국어를 할 정도로 능통한 중국어를 구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중국 비즈니스를 위해 그는 그렇게 중국어도 마스터했다.
어찌 1년만에 그 복잡한 중국어에 능통할수 있냐며 역시 넘나 신기해 비결을 묻자 “언어 계통에 남다른 소질이 있는거 같아요” 천진난만하게 답하는 그의 워딩에 진하게 묻어나는 천재적 감각은 늘 경의롭기까지 했다.
세번째 신기했던건 이미 자산 10조원대를 넘는 그였지만,늘 공항에서 지하철로 바로 왔다며 빅팩을 메고 커피숍에 나타나는 소탈함이었다. 저녁식사때는 직접 suv차를 끌고오기도 하고 말이다.그 흔한 고급외제차에 대형세단에 운전기사를 수십년동안 단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말이다.물론 뉴욕에 거주할 당시에도 주로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했다.
그는 천진난만한 표정속에 매우 깊은 인사이트를 갖춘,그리고 다소 농섞인 뜬금잡는 듯한 워딩엔 늘 함축의 메시지가 늘 진하게 베어있었다. 얼마전 카톡을 보기만 하고 답이 없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비보가 믿기지 않았던 하루였다.
대한민국에서 창업하고 수십조원대 자산을 가진 성공기업가로 발돋움한다는 것.그건 사실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스트레스,위축감,말한마디 제대로 하기힘들 만큼 조용히 숨어지내야할 정도의 엄청난 사회적 압박감속에 살아가야 한다. 돈만 밝히다는 ‘돈슨’은 그가 생전에 진저리를 낼만큼 혐오에 갇히게 한 비난의 키워드이기도 했다.
그가 본사를 제주로 옮기고,일본에 상장한 것도,그리고 2017년께 회사 매각을 결심하기도 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짐작컨데, 우리 사회가 수십년간 그에게 쏟아온 압박감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게임왕국의 거인,김정주가 꺾인 것은 어쩌면 자유를 꿈꾸는 그를 늘 압박하고 조여온 우리 사회의 기업가를 대하는 싸늘한 냉소적 시선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다.친구와의 격의없는 관계가 결국 진경준게이트로 불거졌고,그는 하루아침에 비리기업가로 내몰리며 쌓아올린 명성은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대한민국 게임산업계의 엄청난 자산인 천재사업가 김정주의 부고는 이제 대한민국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 성공기업가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시선이 필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미 글로벌 챔피언급 기업을 일궈낸 성공 스타기업가를 인정해주고 그들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찬사와 함께 따뜻한 시선,부의 축적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성공 벤처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고 찬사를 보내야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가 이해진,김범수,장병규,김택진,김봉진 등 세계적 기업가로 발돋움한 스타급 성공기업가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싸늘한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고 행정부와 규제기관 역시 40년전 재벌 대기업을 재단하던 시대착오적 규제잣대로 이들에 대해 대기업지정과 함께 대주주 옭아매기에 여전히 올인하고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대중은 물론 대한민국 행정부 역시 스타트업과 벤처산업계 성공 기업가에 대해 새로운 국가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기여와 엄청난 고용창출,거대한 달러를 벌어들이는 성과와 세계적 기업가로 성장한 그들에게 보다더 따뜻한 시선과 찬사를 보내야 한다.
자그만 실수를 다잡기 위해 장독대를 깨트릴 기세로 성공 벤처기업가를 몰아세우는 공정위와 금융위는 물론 여전히 게임산업에 대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어긋나는 규제의 칼을 들이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여가부 등 규제기관의 올드한 공무원들의 규제본능도 이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아직도 국감만 되면 네이버 카카오 대주주를 국감장에 불러대기 바쁜 정치권도 이젠 스타트업과 벤처산업계 성공 창업가를 우대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과 엄청난 고용,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거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거대 게임회사 들 역시 유일하게 국내대기업에 납품하는 하청업체가 아닌 고유의 IP로 전세계 200여개 나라 고객으로부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효자산업군이다.
고 김정주 창업자의 비보는 대한민국 사회에 기업가정신이 되살아나고 정당하게 성공한 스타 벤처기업가를 제대로 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제 2의 김정주를 꿈꾸며 스타트업 창업대열에 뛰어드는 2030 창업가가 쏟아지고 있다.
김정주의 비보는 우리 사회에 이런 슬픈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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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8일 #1 Authoru761ae
Martinodota
2022년 3월 7일 #2 AuthorHello
I`ve got an expierence with theese guys
http://www.juhezhan.com/site_show.asp?SiteID=2248 that were mentioned before.
And I watned to say thanks!
Sunmin
2022년 3월 4일 #3 Author창업을 하고 자신과 회사의 성공을 위해 사회적 압박감을 느꼈을 사람이 도박이나 다름없는 확률놀음과 되먹지 못한 BM으로 고객들에게 준 크나큰 스트레스와 상실감, 허탈감을 주는건 정당한 것일까?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을 등쳐먹는 악질경영이 필수이고 문제될게 없다는 식의 서술이 매우 인상적이군요.
자유를 꿈꾸는 그를 압박하고 조여온건 온전히 그의 되먹지 못한 고객서비스에 대한 인과응보이자 업보였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박과 다름없는 악질 서비스로 등쳐먹고 자유를 꿈꾼다는게 어불성설이지요.
자수성가한 견실한 기업가를 단지 시샘과 작은 실수를 꼬투리잡아 비난하고 규제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식의 내용은 실로 코웃음이 나오는 같잖은 대목입니다. 상도를 어기는 올바르지 못한 기업의 수괴를 덮어놓고 두둔하기만 하는 편향된 내용을 자랑스럽게 기사랍시고 올리고 언론인을 자처할것을 생각하니 실소를 금할 수가 없군요. 게임이라는 문화산업의 가치를 저 밑바닥으로 처박아버린 고인의 행보마냥 언론에 대한 인식도 저 밑바닥으로 같이 처박는 내용의 기자나으리의 낙서는 실로 유유상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고인은 업보를 받아 마땅한 희대의 악덕기업인이고, 그의 죽음은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James Go
2022년 3월 3일 #4 Author세상과 사람의 삶에 너무큰 의미를 둘필요 없습니다.
높은데서 내려다보면 모든사람은 다똑같은 개미들이고 우주에서보면 존재한다는 말조차 할수없을정도의 초초 미세먼지가 인간입니다…지구라는 먼지속에 영점일초 존재하다 사라지는게 인간입니다.
멀지않아 지구도 해도 모두사라집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했다는 사실만 우주에 남죠. 서로 사랑하세요…
우리에겐 그리 오랜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