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갤럭시 ‘폴더블폰 폴드3’,200만원대 이하출시,더 세련된 플립3,큰기대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이 8월 11일 갤럭시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새로운 폴더블폰인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신 플립폰 ‘갤럭시Z플립3’가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 갤럭시 신제품 공개를 발표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8월 11일 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초청장을 통해 “모든 일상의 경험을 극대화해주며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을 열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얼리어탭터들은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할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성능개선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시리즈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이날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기존 모델보다 40만원 정도 낮게 책정했다. 갤럭시Z폴드3는 199만원대, 갤럭시Z플립3는 125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의 출고가가 239만8000원, 165만원과 비교하면 크게 낮춰진 판매가다.  폴드 시리즈가 200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갤럭시Z폴드3은 폴드2와 동일하게 6.2인치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7.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에 내·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Z폴드3은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S펜을 장착,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도 적용한다. 색상은 무광택 마감 처리가 된 화이트, 블랙, 올리브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플립3는 내부 디스플레이는 플립2 모델과 동일한 6.7인치지만,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1.1인치)보다 대폭 커진 1.83인치로 알려졌다. 후면 듀얼 카메라 렌즈는 기존 가로에서 수직 배열로 변경됐고,내부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Z폴드3와 같은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로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합쳐 600만~700만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실적은 300만~350만대 수준.

삼성전자는 11일 언팩행사 후 8월 27일 공식 출시키로 했으며,이통사를 통해 17~23일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번 폴드3의 경우 다소 무거웠다는 기존 모델의 단점을 보완,무게를 좀더 줄어들었는지와 내부 디스플레이 접하는 부분의 힌지와 접힘현상이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번 폴드3에 S펜을 적용한 점을 감안해,기존 태블릿 수요를 대체할 만큼의 성능개선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서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z 플립 3의 경우 전작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에 ‘이쁘다’는 평이 많은데다, 내부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커진 점으로 인해 상당한 판매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