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가 애플페이에 맞서기 위해 내년 중반기쯤 획기적인 전자지갑 모바일페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중심으로 미국 내 수퍼마켓, 대형할인점 등 생필품 매장에서의 전자지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점을 고려, 현재 자사 전자지갑 서비스인 체이스페이(ChasePay)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솔루션을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특히 애플페이와 구글페이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주요 소매점에서 사용하기 힘든 점을 들어, 체이스페이는 이런 소매점에서 모바일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JP모건체이스 체이스페이는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 소매업체가 만든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머천트 커스터머 익스체인지'(MCX)와 결제계약을 맺고 있다.
JP모건체이는“MCX에 가입된 소매기업 연간 매출액은 1조 달러(대략 1100조원)에, 전문매장만 10만 개 이상”이라며 “소매점에 특화한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는 소매기업에 대한 수수료를 대폭 낮춰 애플과 구글에 맞서 체이스페이 결제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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