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인 2020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이 5억 대의 시장규모를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도가 2020년 시장 규모 2억5천700만 대를 기록,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SA의 ‘2020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토대로 2020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 1위 국가는 중국으로 판매량은 5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인도가 5년간 성장률 113%를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규모 2위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반면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미국은 2020년 스마트폰 수요가 1억7천700만 대로, 인도에 이어 3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현재 4위(5천400만 대)인 브라질은 비교적 안정적인 연평균 30%대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에는 7천만 대의 스마트폰 수요를 확보하며 4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은 고가 프리미엄 수요가 큰 미국 시장 축소에 따른 전략은 물론,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인도와 브라질 공략을 위한 국가별 준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전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SA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A는 2020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판매량이 5천400만 대에 육박, 일본(3천900만 대)을 밀어내고 5위에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팬택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잡은 이유 역시 이러한 가파른 수요증가세 때문이다.
베트남 역시 2015년 1천600만 대에서 2020년 2천600만 대로 60%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SA는 예측했다. 베트남 시장규모는 17위에서 14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반면 현재 시장규모 5위인 일본은 연평균 1%대 성장으로, 2020년 3천900만대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는 2020년 2천100만대로 올해보다 500만대 증가하지만, 시장규모에서는 13위에서 17위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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