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타다’에서 얻을 이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타다서비스 운영사 쏘카 이재웅대표가 ‘타다금지법’이 폐기돼 타다서비스를 계속할수 있다면 앞으로 타다를 유니콘기업으로 키운뒤 이를 통해 얻는 개인의 모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재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정부의 혁신성장의 리트머스가 되어버린 ‘타다’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한 번 하려고 한다며 <‘타다’가 혁신의 꿈을 꿀 기회를 주세요, 혁신의 결실을 모두 사회에 돌려드리겠습니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타다서비스 운영사인 쏘카를 원래는 몇년 뒤 기업공개를 앞두고 사회환원을 발표하고 싶었다며 혁신을 이룬 다음에 그 결실을 사회와 나눌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지금은 이런 사회환원을 발표하면서도 며칠 뒤에 ‘타다’가 금지되는 법이 통과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며 타다서비스를 계속 할수 있다면 이를 통해 얻는 개인의 모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가 코로나 감염위기, 경제위기를 겪고 있어서 모두 힘을 합쳐 극복을 해야할 때에 개별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해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타다금지법 폐기를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재웅 대표의 이날 모든 이익 사회환원 발표는 3월 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타다금지법’통과가 유력한 데 따른 절박한 호소로 보여진다.
실제 국토교통부와 일부 여당 의원들이 입법추진중인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이 3월 4일 법사위에 이어 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쏘카의 ‘타다’는 사실상 사업을 접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을 접촉해봤으나 ‘타다금지법’ 통과 후에는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어려운 감염위기에도 다른 사람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던 1만여명의 드라이버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국토부와 민주당은 ‘타다금지법’안을 폐기해주셨으면 한다”면서 “혁신기업이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법원의 판결, 대통령의 말씀이 한결같다며 ‘타다’는 법을 어기지 않았고,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170만명의 이용자와 일반 국민들의 의견, 1만 드라이버들의 의견은 한결같고 ‘타다’는 금지되면 안된다는 것이었다”면서 “국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인다면, 국토부장관도 대통령도 혁신적이라고 평했던 특정기업의 적법한 서비스를 하루 아침에 불법으로 만드는 법안은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웅 대표는 타다금지법은 타다를 막는 것말고는 아무런 혁신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법이라며 국토부와 민주당이 폐기 못하겠다면 국회가 폐기해달라고 읍소했다. 타다금지법안이 폐기된다면 ‘타다’는 문닫지 않고, 정상적으로 4월 1일에 분할 독립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투자도 받고 새로운 유니콘으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이재웅 대표는 언급했다.
그는 ‘타다’가 이용자의 사랑을 받고, 드라이버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서 새로운 이동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한다며,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타다’가 유니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소개했다.
그는 “더 키운 시장은 택시와도 나누고 교통약자를 위한 공헌도 하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언젠가 ‘타다’가 기업공개를 해 ‘타다’에서 같이 일한 사람들도 적정한 보상을 받고,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한 주주들이 큰 보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이재웅 대표는 “올바른 혁신 생태계의 한 싸이클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이용자나 드라이버, 직원들 뿐만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기업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담담하게 타다금지법 폐기를 요청했다.
이재웅 대표는 ‘타다’의 최대주주로서 앞으로 타다가 잘 성장해서 유니콘이 되거나 기업공개가 돼 이익을 얻게 된다면 그 이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타다’를 같이 만들어가는 동료들이나 드라이버들, 택시기사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젊은이들에게 ‘타다’의 성장으로 인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웅 대표는 “(주위 많은 사람들이)가뜩이나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나쁜 선례를 만드거나, 혁신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줄어들까 봐 걱정한다”면서 “사회환원을 발표해도 자신과 관련있는 이해단체의 이익과 표만 챙기는 정치인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편익은 안중에도 없이 근거없는 공포와 사익극대화만을 추구하는 택시업자들은 계속 금지법을 로비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기꺼이 사회를 믿고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웅 대표는 (타다금지법이 폐기된다면) 택시업자들에게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법인택시기사와 타다와 같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개인택시기사들을 잘 설득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시장을 같이 키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 사업을 키운 댓가는 기업가나 주주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참여자, 그리고 우리 사회가 나누는 것이 맞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혁신을 하고, 혁신의 결실을 얻으면 그 결실로 사회를 포용해야 한다는 것이 스스로 가지고 있던 오랜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재웅 대표는 자신이 투자하고 같이 창업한 플랫폼이 이용자와 드라이버들, 그리고 같이 만들어가는 직원들의 사랑을 받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사회환원 약속을 확인했다.
그는 1만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고, 17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이동 선택권을 주고, 참여하는 택시기사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올려주고, 투자해준 고마운 국내외 주주들을 보호해주고, 혁신을 꿈꾸는 후배기업가들이 좌절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줄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이익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모델을 만들 기회를 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재웅 대표는 우리 사회의 혁신의 리트머스는 이번 주에 판가름될 것이라며 ‘타다’가 혁신을 꿈꿀 수 있도록,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했다.
[ 쏘카 이재웅 대표 글 전문 ]
<‘타다’가 혁신의 꿈을 꿀 기회를 주세요, 혁신의 결실을 모두 사회에 돌려드리겠습니다>
국가가 코로나 감염위기, 경제위기를 겪고 있어서 모두 힘을 합쳐 극복을 해야할 때에 개별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정부의 혁신성장의 리트머스가 되어버린 ‘타다’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한 번 하려고 합니다.
3월 5일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김현미장관의 국토교통부와 일부 민주당의원들이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는 ‘타다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이 3월 4일 법사위에 이어 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타다’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을 접촉해봤으나 ‘타다금지법’ 통과 후에는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어려운 감염위기에도 다른 사람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던 1만여명의 드라이버들은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타다’의 젊은 동료들은 꿈을 꿀 기회를 잃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국토부와 민주당은 ‘타다금지법’안을 폐기해주셨으면 합니다. 혁신기업이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법원의 판결, 대통령의 말씀은 한결같았습니다. ‘타다’는 법을 어기지 않았고,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70만명의 이용자와 일반 국민들의 의견, 1만 드라이버들의 의견은 한결같았습니다. ‘타다’는 금지되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인다면, 국토부장관도 대통령도 혁신적이라고 평했던 특정기업의 적법한 서비스를 하루 아침에 불법으로 만드는 법안은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타다금지법은 타다를 막는 것말고는 아무런 혁신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법입니다. 국토부와 민주당이 폐기 못하겠다면 국회가 폐기해주십시오.
법안이 폐기된다면 ‘타다’는 문닫지 않고, 정상적으로 4월 1일에 분할 독립하게 됩니다. 국내외 투자자에게 투자도 받고 새로운 유니콘으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타다’가 유니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다’가 이용자의 사랑을 받고, 드라이버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서 새로운 이동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키운 시장은 택시와도 나누고 교통약자를 위한 공헌도 하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타다’가 기업공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타다’에서 같이 일한 사람들도 적정한 보상을 받고,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한 주주들이 큰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혁신 생태계의 한 싸이클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자나 드라이버, 직원들 뿐만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기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재욱 대표와 젊은 동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립기업 ‘타다’에서 저의 역할은 주주로서 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돕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앞으로 ‘타다’에서 얻을 이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타다’의 최대주주로서 앞으로 타다가 잘 성장해서 유니콘이 되거나 기업공개가 되어서 제가 이익을 얻게 된다면 그 이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타다’를 같이 만들어가는 동료들이나 드라이버들, 택시기사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젊은이들에게 ‘타다’의 성장으로 인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주변에서 우려도 많았습니다. 가뜩이나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나쁜 선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혁신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줄어들까봐 걱정하는 주주들도 계셨습니다. 사회환원을 발표해도 자신과 관련있는 이해단체의 이익과 표만 챙기는 정치인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국민편익은 안중에도 없이 근거없는 공포와 사익극대화만을 추구하는 택시업자들은 계속 금지법을 로비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런 걱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기꺼이 사회를 믿고 기쁜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주주들이나 투자자들도 설득을 하겠습니다. 택시업자들에게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법인택시기사와 타다와 같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개인택시기사들은 잘 설득해서 국민 편익을 높이고 시장을 같이 키우도록 설득하겠습니다. 여러 참여자를 연결시켜서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 사업을 키운 댓가는 기업가나 주주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참여자, 그리고 우리 사회가 나누는 것이 맞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습니다. 혁신을 하고, 혁신의 결실을 얻으면 그 결실로 사회를 포용해야한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던 오랜 생각입니다. 저는 제가 투자하고 같이 창업한 플랫폼이 이용자와 드라이버들, 그리고 같이 만들어가는 직원들의 사랑을 받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 떠나서 1만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고, 17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이동 선택권을 주고, 참여하는 택시기사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올려주고, 투자해준 고마운 국내외 주주들을 보호해주고, 혁신을 꿈꾸는 후배기업가들이 좌절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줄 수만 있다면 저는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타다’로부터 얻게 되는 모든 이익은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전세계에 없는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모델을 만들 기회를 주십시오.
원래는 몇년 뒤 기업공개를 앞두고 사회환원을 발표하고 싶었습니다. 혁신을 이룬 다음에 그 결실을 사회와 나눌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사회환원을 발표하면서도 며칠 뒤에 ‘타다’가 금지되는 법이 통과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우리 사회의 혁신의 리트머스는 이번 주에 판가름됩니다. 리트머스의 결과는 국토부나 박홍근 의원 법안처럼 대기업과 택시업자들의 기득권만 지키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법안이 폐기되어서 혁신모빌리티기업이 더 이상 국회나 법정이 아니라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타다’가 혁신을 꿈꿀 수 있도록,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혁신을 키우고 그 과실을 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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