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으로 화제를 모으며 최고의 혁신적 스마트폰이란 찬사가 쏟아졌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결국 결함논란 끝에 출시가 연기됐다.
미 씨넷, 블룸버그,CNBC 등 미 유력 매체와 유튜버 등이 리뷰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갤럭시 폴드 제품이 스크린결함을 보인다며 스크린에 줄이 가거나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일제히 결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 세계적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IT담당 조안나스턴기자가 19일 갤럭시 폴드의 기기결함 논란과 관련해 “갤럭시 폴드를 사지 말고 접지도 말라”는 원색적 발언과 함께 폴드 양쪽 스크린 사이에 소시지를 넣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유튜브에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유력 매체들의 잇따른 결함의혹제기와 WSJ의 IT담당기자가 조롱하는 영상까지 공개되자 결국 23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잠정 연기한다고 공식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매체들을 중심으로 ‘갤럭시 폴드’ 리뷰용 제품에서 화면이 깨지거나 깜빡거리는 등 결함이 발견됐다며 잇따라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손상을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후 출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을 검사해본 결과 접히는 부분의 위·아래 화면에서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물질에 의한 화면 손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원인을 보다 철저히 조사해 이물질이나 충격에 의한 화면 손상을 방지하는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최대 역작인 갤럭시 폴드에 대한 결함논란이 워낙 거세게 일어난 상황이라 삼성전자가 방지대책을 마련해 어느정도 시점 경과 후 출시할지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유력 매체들이 잇따라 비판적 리뷰와 성능 결함의혹을 보도해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상당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26일에는 미국에서, 5월 3일은 유럽, 5월 중순쯤에는 국내에 각각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삼성전자는 23일 홍콩, 내일 상하이에서 열기로 예고했던 갤럭시 폴드 공개 행사도 연기했다.
삼성전자가 23일 새벽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내용.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논쟁이 있었고, 내부 테스트 결과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출시 시점은 몇 주 내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오는 26일에는 미국에서, 다음달 3일은 유럽, 다음달 중순쯤에는 국내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위·아래 화면에서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물질에 의한 화면 손상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원인을 보다 철저히 조사해 화면 손상을 방지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사전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올바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드웨어에 대한 일부 재설계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출시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갤럭시 폴드의 올해 출하량은 삼성의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 가운데 극히 일부로 예상돼 삼성에 재정적인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갤럭시 폴드를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비판 기사를 잇따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홍콩, 내일 상하이에서 열기로 예고했던 갤럭시 폴드 공개 행사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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