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최악일 수 없다” , “화면 접기대신 붙였다 떼었다,대세거부한 LG”
“삼성은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고, LG는 스마트폰사업을 접는다”
LG전자는 이날 현지에서 공개한 ‘LG V50씽큐 5G(이하 V50)’를 공개, 간편하게 2개 화면으로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LG전자가 이날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 대안으로 제시한 ‘LG듀얼 스크린’모드는 최근 10여년 스마트폰 신제품 역사상 최악의 퍼포먼스라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LG듀얼 스크린’모델은 별도 착탈식 스크린화면이 내장된 케이스를 스마트폰 본체에 장착해 사용하는 스타일의 제품이다. 스마트폰 커버를 씌우면 2개의 세상이 펼쳐진다는 LG전자의 주장에도 평가는 싸늘하다.
‘중국 화웨이까지 폴더블폰을 출시한 마당에 너무 안쓰럽다’는 평가와 함께 ‘LG트윈스’, ‘쌍둥이 스크린폰’이란 비아냥 섞인 촌평이 쏟아지는 등 최악의 신제품 발표회 오명을 걷게 됐다.
실제 LG전자의 이번 ‘LG듀얼스크린’ 모델은 착탈식 올레드 듀얼스크린을 채용, 두개의 화면을 사용한다는 점에선 삼성전자, 화웨이 폴더블폰과 흡사한 구조지만, UI측면에서는 비교하기 힘든 저급수준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LG듀얼스크린은 3년전 최악의 실패작으로 폭삭 망했던 모듈교체형 모델이던 ‘G5’과 흡사한 실패착이 될 것이란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LG전자는 왼쪽 화면에서 구글 지도를 보면서 오른쪽 화면에서는 상세 건물 정보를 볼 수 있거나, 왼쪽화면에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보면서 오른쪽 화면에서는 출연 배우의 정보나 영화 줄거리를 찾을 수 있어 가로로 화면을 돌리면 마치 작은 노트북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한쪽 화면의 정보를 다른 앱을 띄우지 않고도 다른 화면에서 이를 쉽게 지인에게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스마트폰에서는 지도를 여닫고 캡처해 문자나 카톡 등 SNS앱을 열고 갖다 붙이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바로 듀얼 스크린을 통해 공유 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퀵캡처’기능을 이용, 친구와 약속을 잡기 위해 왼쪽 화면에서 캡처한 구글 맵 위치 정보를 오른쪽 화면에서는 바로 친구에게 지도를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게임 이용시 역시 위 화면에 게임을 띄우고 아래 화면에서 버튼을 조작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이 강조한 강점이다.
그리고 평가는 딱 거기까지 였고, 이번 듀얼스크린은 출시하지 말아야할 수준의 처참한 UI 개념이라는 악평이 줄을 잇고 있다.
■ 최악의 UI, “왜 이런 수준을 출시했지?” 망신살뻗은 V50 씽큐 듀얼스크린
전문가그룹은 이번 LG전자 듀얼스크린 모델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왜 4년 가까이 내리 적자이고 사업 철수설까지 등장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반응들이다.
얼리어댑터 그룹에서는 “이런 걸 어떻게 신제품 UI로 기획하고 실제 WMC에 출품할수 있는지 놀랍다”면서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과 경쟁 자체가 불가한 저급수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LG전자는 작동법은 간단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탈착식 스마트폰 커버를 ‘V50씽큐 5G’’ 끼우기만 하면 노트북PC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LG전자 설명에 대해 유저그룹은 그저 스마트폰 2개를 붙여놓은 수준이라며 폴더블폰 같은 일체감 있는 화면없이 따로따로 아래위로 붙여놓은 듀얼 스크린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부정적 평가 일색이다.
커버를 씌우면 자동으로 오른쪽 V50 화면에 플로팅 버튼이 뜨면서 왼쪽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왼쪽 듀얼스크린 화면은 6.2인치, 오른쪽 V50 화면은 6.4인치. 듀얼 스크린 화면 1개, 오른쪽 V50 화면 2개 등 최대 3개의 멀티스크린을 쓸 수 있다는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작은 반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듀얼 스크린을 켜거나 끄거나,양쪽 화면을 서로 바꿀 수 있다.
■ 아무런 기능이 없는 커버,이런 무용지물이라니
유저그룹 혹평은 이것뿐만 아니다. 이번 V50씽큐 5G의 또 다른 단점은 듀얼 스크린 커버를 닫았을 때의 전면 커버기능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전화가 왔을 때 통화알림 시그널이 뜨는 것이 전부다.
강화 글래스인 커버 외부에는 별도 스크린이 장착된게 아니라 통화, 문자, 시간 알림 등의 별도 정보가 아예 뜨지 않는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커버 앞면에도 정보를 넣게 되면 추가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수 밖에 없어, 이 경우 무겁고 두꺼워져 최소한의 기능만 넣은 개념”이라는 믿기힘든 해명을 내놓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커버화면 기능에 익숙한 상황에 먹통 강화유리 화면이 스마트폰 전면을 덩그라니 차지하고 있는 구조인 셈이다. 예전 시계기능이 들어간 폴더폰 수준보다 못하다는 평가다.
2개 화면은 V50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돼 듀얼 스크린을 별도 충전할 필요는 없다. 다만 2개 스크린을 구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전작대비 20% 가량 늘어났다. 무게감도 아쉬운 대목. 듀얼 스크린 커버의 무게는 131g. 일반 스마트폰 커버보다 훨씬 무겁다. V50의 무게(183g)까지 더하면 총 314g이다.
카메라 기능역시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전∙후방 각각 3개씩 총 6개를 장착한 것에 비해 V50씽큐는 전∙후면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추가했을 뿐이다. LG전자는 V50의 경우 사운드 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외부 스피커를 통해서도 스테레오를 들을 수 있게 향상됐고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그룹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애플조차 긴장할 정도로 전세계 언론과 이용자그룹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화웨이 역시 밖으로 접는 방식에 펼쳤을 때 삼성전자 폴더블폰보다 큰 8인치 화면 폴더블폰을 내놓은 상황에 LG전자가 이렇듯 초라한 구닥다리 느낌의 착탈식 모델을 내놓은 것 자체가 비극에 가깝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 이용자는 이럴 바에는 듀얼스크린을 굳이 출시하지 말고 중반기에 삼성전자와 화웨이급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각종 SNS와 이용자 커뮤니티에는 “LG전자에서 이거 기획한 사람들 지금쯤 사옥에서 줄서서 빠따맞고 있을 것 같다”는 평가와 함께 “듀얼스크린이 자개장 두개를 맞춰놓은 듯 올드한 느낌의 UI”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듀얼스크린 브랜드는 그냥 ‘LG 트윈스’로 하면 될 수준”, “딸깍폰으로 불릴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또다른 이용자는 “이 정도 수준이면 100만원대 이하가격이라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폴더블폰 화려한 데뷔,‘HW혁신 끝판왕’호평,3년간 8000만대 판매전망
Ren
2019년 2월 27일 #1 Author안녕하세요, 기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당신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습니까? 이메일을 통해 저에게 응답하고 싶습니까? 고맙습니다
엘지정신차려
2019년 2월 26일 #2 Author사실 맞는데 엘까질이라니…
엘지는 진짜 정신차려야한다 모바일 사업 올해 접을거냐
소화
2019년 2월 26일 #3 Author대단하다 진짜 기자질 하기 편하네 커뮤니티 신나게 눈팅하다 그냥 글 인용해서
이게 그냥 악세사리 옵션으로 나온거겠지 전면에 폴더블 대항마라고 했을까
기사를 무슨 엘까질 하려고 기사쓰고 창피한줄 아시길
이런건 그냥 댓글질이나 하세요 수준낮은 기사쓰지말고
이러니 욕을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