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계열사가 50개에 육박했던 옐로모바일 중간지주사 옐로오투오가 최근 세금체납은 물론 사무실 임대료가 연체돼 건물주로부터 신사동 사옥 명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당해 9월 말께 구로 가산동 디지털단지로 사무실을 급하게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옐로오투오(대표 최태영)는 최근 실적 부진과 자금난이 겹치면서 본사 직원 240여명 및 18개 계열사 직원 800여명 등 1000명이 넘는 직원에 대한 급여지급이 일부 밀린 데다, 국세 등 세금 및 임대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자금난으로 정상적인 경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실제 옐로오투오는 체납 임대료를 내지 못해 11월말까지 신사동 사옥 사무실에서 강제 퇴출당할 상황이었으며, 법인차량 리스료도 일부 밀려 압류되는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 직원들이 상당히 동요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옐로오투오와 거래 관계에 있는 협력회사 및 거래회사들이 옐로오투오의 극심한 자금난을 이유로 정상적인 거래를 피하고 있어 금융권 역시 옐로오투오에 대한 대출금 조기상환 및 대출금 연기를 사실상 중단하는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옐로오투오는 남은 18개사 계열사중 우량 기업 조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채권단의 법적 조치로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옐로오투도는 한때 계열사 40여개에, 본사 직원만 800명을 넘을 정도였지만 ,올해 중반기를 넘기면서 본사 직원은 240명, 그룹 18개 계열사 전체는 800여명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데 이어, 최근 자금난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퇴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옐로오투오는 이와 관련 최근 옐로유통, 우리펜션, 씨리얼 등 주요 핵심 계열사를 호텔공유업체에 매각키로 하고 매각협상 대상업체로부터 50억원대 자금을 긴급하게 차입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자금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핵심자산 및 우량계열사 매각도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현재 옐로오투오의 모든 핵심자산 매각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50개에 육박하던 계열사를 18개로 통폐합하거나 이미 매각해왔으며 현재 남은 핵심자산 및 주요 계열사 상당수도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옐로모바일사단의 중간지주회사로 국내 O2O시장을 주도하겠다며 출범한 옐로오투오는 사실상 출범 4년여만에 해체작업에 착수, 본격적인 공중분해 상황을 맞게됐다.
이에 대해 옐로모바일 그룹은 현재 자산 및 우량 계열사 매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께면 현재의 심각한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옐로모바일 김유정 홍보이사는 6일 “현재 옐로오투오의 경영정상화 계획은 연말까지 핵심 주요 자산을 매각한다는 입장”이라며 “현재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매각이 이뤄지면 협력사 대금지급이나 회사내 경영에 필요한 자금집행이 모두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 그룹은 이미 포메이션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데일리금융그룹에 이어 옐로트래블의 핵심 자산 및 우량계열사 매각 및 청산작업에 나선 바 있는 상황에서 옐로오투오까지 사실상 자산매각을 통한 청산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옐로모바일 그룹 전체가 본격적인 해체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옐로오투오 최태영 대표는 이날 옐로오투오 자산매각 및 경영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피치원미디어의 요청에 대해 “답변할 상황이 아니고 홍보담당자를 통해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는 등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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