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이 내년 1월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말, 갤럭시S7 세부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주요 부품 발주에 나서는 등 사실상 양산준비에 돌입했다고 전자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을 조기 출시키로 한 것은 갤럭시S6의 부진을 타개하고 아이폰6s 신작 돌풍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5와 갤럭시S6 부진이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연말까지 스마트폰 판매실적 달성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전략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통상 매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신제품을 발표한 후 4월께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이번 갤럭시S7 출시 시점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그만큼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다급하다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력시 시리즈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아이폰6s 신작돌풍이 만만찮다는 점 등을 감안, 전격적으로 출시시기를 3개월이나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세대AP 칩을 탑재, 속도면에서 현존하는 제품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앞세워 아이폰 신제품 돌풍을 맞불 작전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속에 베일에 쌓였던 갤럭시S7이 아이폰6s과 본격적인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발표 시점을 내년 1월로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버전에 모뎀과 AP를 통합한 단일 원 칩을 탑재하고, 서브 프리미엄 버전에는 AP와 모뎀을 별도로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한달여 조기 출시 한 것 역시, 갤럭시S5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 데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6s의 반응이 예약 10분 만에 5만 대 예약판매가 종료될 정도로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나자 전격적으로 갤럭시S7 출시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S7에 차세대 AP인 ‘엑시노스 M1’을 탑재할 예정이어서, 퀄컴이 차기 AP로 조만간 출시예정인 ‘스냅드래곤820’ 칩과 치열한 속도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7은 이와 함께 급속충전과 전송속도가 빠른 USB-Type C 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카메라는 2000만 화소급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7 출시소식이 알려지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은 현존하는 최고 속도를 보이는 차세대 AP칩과 카메라 성능 등을 앞세워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6s와 명실상부한 하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판매전의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란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이번 갤럭시S7를 통해 갤럭시5와 갤럭시6 판매부진을 반드시 만회해야 한다는 분위기속에 글로벌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한편 모바일뉴스 전문매체인 GSM Dome은 삼성전자가 포스 터치 기술 특허 출원, 갤럭시 S7에 이 기능을 채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GSM dome은 삼성전자 지난해 4월 9일 “터치 입력 장치 및 이를 갖는 전자 장치”라는 특허를 한국에서 출원했고, 20일자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손가락의 다양한 압력 정도에 따라 터치스크린 혹은 키보드가 전혀 다른 전압을 보여주는 것을 나타났다. 즉 손가락 압력정도에 따라 터치스크린이 어떻게 작동하는 가를 보여주고 있다.
GSM Dome은 이 특허기술을 통해 삼성전자가 차기 프리미엄급 갤럭시 S7에 포스 터치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