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19살 여배우 성폭행의혹 추가제기,“밤마다 성기마시지 시켰다”엽기성추행 폭로 이윤택 19살 여배우 성폭행의혹 추가제기,“밤마다 성기마시지 시켰다”엽기성추행 폭로
자신의 극단내에서 십여년이상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연극계 대부’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전 예술감독 이윤택(67) 씨가 성추행은 다반사였고, 성폭행을 수차례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 이윤택 19살 여배우 성폭행의혹 추가제기,“밤마다 성기마시지 시켰다”엽기성추행 폭로

자신의 극단내에서 십여년이상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연극계 대부’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전 예술감독 이윤택(67) 씨가 성추행은 다반사였고, 성폭행을 수차례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 씨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비판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이 전 감독과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고 밝힌 김보리(가명)씨는 지난 17일 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자신이 19살이던 2001년, 20살이던 2002년에 걸쳐 두 번의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3년 후배인 김수희(극단 미인 대표)씨와 여배우들의 추가 폭로에 힘입어 16년전 당했던 일을 세상에 알리기로 용기를 냈다”면서 “제가 당했던 것과 너무나 똑같아 놀랐고 물수건으로 나체(이윤택 하반신 나체) 닦기, 차량 이동 시 유사 성행위, 성기와 그 주변 마사지 등 모두 제가 동일한 수법으로 겪은 일”이라고 폭로했다.

김 씨는 자신의 미투운동 동참 배경과 관련해 “(이 씨가) 이후에도 전혀 반성이 없이 십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폭력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폭로하게 됐다”면서 “그 괴물이 했던 일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를 나이인 19살과 20살에 두 번의 성폭행을 당했고 물수건으로 성기주변 닦기나 차량내 유사 성행위(구강성행위로 유추)를 수시로 해야 했고, 급기야 두 번의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윤택캡처

지난 14일 김수희 극단미인 대표가 이윤택 씨의 성추행을 최초 고발한 데이어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지만, 성폭행(강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씨가 과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씨의 이번 주장은 시기와 당시 상황이 매우 상세하게 기술돼 있는 데다, 전직 단원들 상당수가 ‘사실과 맞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이번 성폭행 주장의 신빙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 “밤마다 성기마사지를 시켰다” 이윤택은 희대의 성범죄자, ‘19살 꽃다운 여성을 짓밟다’

김 씨의 폭로는 매우 충격적이다. 폭로 내용에 따르면 사이비종교 집단 교주가 여성 신도들을 장기간 성폭행하는 사건과 매우 흡사해, 사실상 희대의 성범죄자 수준이기 때문이다. 김 씨는 2001년 겨울에 이윤택 씨의 별채 침실인 황토방에서 처음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처음에는 성기 근처를 마사지하는 일부터 시작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저 또한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선배와 짝지어 황토방이라는 별채로 호출을 받았다”면서 “이불 밑으로 그의 성기 쪽을 주무르는 무표정한 선배를 애써 외면하며 그의 팔과 다리를 주물렀다”고 밝혔다.

김 씨는 “순번이 되면 이 씨가 손을 잡고 자기 성기 쪽으로 손을 가져가는 일이 잦았다”면서 “성기를 주무르는 선배도 있었고 이를 본 선배도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며 극단 내 성추행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고 폭로했다.

그는 “황토방은 그만을 위한 별채인데 갓 20살이 되었던 혹은 저와 같은 미성년자가 반나체의 50대 성인 남성을 주무르고 비상식적인 상황이 반복됐다”면서 “성기 마사지 도중 사정(유사성행위)이라도 하게 되는 날엔 (이 씨가)30여명이 모이는 대 연습실에서 안마 시술자를 극찬했다”고 폭로했다.

김 씨는 안마가 만족스럽지 않았거나 성기 마사지를 거부한 단원은 그 많은 사람 앞에서 입에 담기 힘든 정도의 폭언을 들어야 했다며 이윤택 씨가 극단소속 여배우에 대해 집단으로 성추행 및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B선배에게 사실을 알리고 상담도 했고, 안마 사실을 폭로하고자 P일보에 제보했지만 기자 출신인 이윤택 씨에게 이런 제보가 있었다고 연락이 오는 등 거꾸로 보복이 두려워 흐지부지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저는 당시 성폭행을 당하면 속옷 등의 증거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지조차도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면서 “또한 당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하게 되면 피해자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신고를 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김 씨는 이후 모친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놨고 이후 모친과 방송국에서 일하는 지인과 함께 서울 정동극장 근처의 한 호텔에서 이윤택 씨를 만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이씨가 성폭행에 대해 자신의 모친에게 “사랑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준비 중인 이오네스코의 ‘수업’을 비롯해 연극을 원 없이 하게 해주고 바로 당장 무대에 설 수도 있다”며 회유해 당시 고발을 하지 못하고 덮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실제 연극을 계속하고 싶어서 어머니의 만류에도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해 연극 ‘수업’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윤택 씨가 선배 단원들에게 (자신의 모친이) 자기(이윤택)를 너무 좋아해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을 목격하고 극단에서 나왔다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김 씨는 2차 성폭행은 2002년 연희단거리패 소유의 부산 연제구 거제동 가마골 소극장에서 시작됐다며 시기와 상황을 아주 상세하게 폭로했다. 김 씨는 지방 공연 연습차 이윤택 씨를 소극장에서 마주쳤고 용두산 공원 근처 여관에서 방 2개를 빌어 투숙했지만, 이씨가 자신의 방에 들어와 순식간에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당시 다른 공연이 연습 중이었고, 이 씨가 최종 점검 중이었다”면서 “밖으로 나가자고 한 후, 더우니 잠깐 쉬고 가자고 해 건너편 용두산 공원 근처 여관방 2개를 잡은 바 있다”고 술회했다. 그는 “그는 옆방으로 갔지만, 왜 쉬어야 하는지 몰라 빠져나가려던 찰라 그가 방으로 들어왔고 순식간에 성폭행이 이루어졌다”면서 2001년 첫 번째 성폭행이 있었던 당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탓이라 생각돼 남포동 거리에서 한참 울었다고 참담했던 당시 상황도 소상하게 밝혔다.

■ 연희단거래패는 십여년간 어이진 이윤택 전 감독의 거대한 성추행 공간, 희대의 성범죄자가 연극계 대부였다니..

김 씨는 연희단거리패의 경우 숙소 생활이 기본이었고, 공연 연습 차 밀양을 가게 되면 어김없이 황토방 행이 일상적이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지방 공연시 새벽 3~4시 경 어김없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이 씨가)전화를 했다며 이유는 여성 단원에게 성기주변 마사지를 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2005년경, 이윤택 씨와 우연히 둘이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이씨가 자신의 인생에 두 명의 여자가 있는데 한 명은 저이고, 한 명은 여자 후배 K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당시 이 씨가 K가 자기 씨를 뿌려 낙태까지 했다고 고백해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폭로, 성폭행에 이은 임신과 중절 수술까지 자행됐다고 폭로했다.

이번 추가 폭로는 이윤택 씨가 숙소 생활을 하는 열악한 환경과 주연으로 캐스팅돼 스타 배우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여배우들의 약점을 이용해 거의 매일 밤 여배우를 숙소로 불러 성기 주변을 마사지하게 하거나 손으로 하는 유사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십 년이상 지속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행을 자행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상 인면수심의 희대의 성범죄자가 한국 연극계를 좌지우지해온 셈이다.

특히 김 씨의 이번 주장에 대해 시기와 극단의 선후배 사례, 당시 정황 등에 대해 전직 단원들이 대부분 사실에 가까운 폭로라고 주장하고 나서, 만약 김 씨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윤택 씨는 사실상 사이비종교 교주 같은 패륜적 성범죄행위를 저지른 희대의 성범죄자가 되는 셈이다.

실제 이 씨는 성기주변 마시지를 통해 사정(射精)하거나 또는 성폭행까지 자행하는 등 자신이 절대 갑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극단 내에서 여배우 등을 성 노리개로 취급해온 패륜적 범죄행위를 십 년이상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김 씨의 이번 폭로와 관련해 2010년대에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했다가 탈퇴한 배우 A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극단 선배들에게 유명한 사건이라고 전해 들었다”라며 “(김씨의 글은) 선배들한테 들은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한 복수의 연극인들에 따르면 김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은 김 씨와 함께 활동하거나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복수의 전직 단원들 역시 당시 사건들을 보다 정확하게 기억했다며 연희단거리패 전 단원 B씨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당시 (성폭행) 합의 과정에서 유난하게 굴었다는 식으로 소문이 돌았다”며 “다들 인터넷 글에서처럼 집단 최면에 걸린 듯 큰 문제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또 다른 전직 단원 C씨는 “김 씨만이 아니라 글 속에서 낙태했다는 K씨의 사건도 단원들이 거의 다 알고 있다”며 “여기서 나가면 연극을 못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침묵해야 했다”고 주장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18일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조만간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측근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보리씨의 이윤택 씨의 성폭행 폭로가 알려지자 “지지와 연대를 보내자”는 의견과 함께 “가해자를 끝까지 추궁하자”, “합당한 처벌이 있을 때까지 가만두지 않을 것” 등 이윤택 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상당수 누리꾼은 “용기를 내준 데 대해 감사한다”, “예술을 빙자한 범죄행위”, “찢어 죽이고 싶다” , “국민청원을 내자” 등 울분을 토하는 글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성폭행 사실까지 폭로된 상황에 이윤택씨가 공개사과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면서 “명백한 성폭행 범죄자인 만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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